[주말프리뷰] 분위기 반등 노리는 KCC와 LG, 그 앞에 놓인 '주말 백투백 홈 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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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토도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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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 KCC(9승 8패, 5위) vs 원주 DB(10승 7패, 3위)
12월 6일(토) 오후 4시 30분 @ 부산 사직체육관 tvN SPORTS / TVING
- 길었던 휴식기, 관건은 경기 감각
- KCC의 무너진 속공 억제력, DB 상대로는?
- 백투백 첫 경기, 이상민 감독의 플랜은?
휴식기 이후 첫 경기를 치르는 DB와 주말 백투백 경기를 치르는 KCC가 부산에서 맞붙는다. 과연 경기 감각을 빠르게 되찾으며 기분 좋게 출발할 팀은 어디일까.
KCC는 직전 정관장과 맞대결에서 72-77로 졌다. 선발 출전한 허웅(14점), 김동현(11점), 허훈(13점), 장재석(17점), 숀 롱(15점)이 모두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렸음에도 패했다. 턴오버 15개를 남발하며 무너진 것이 치명적이었다.
수비에서도 허점을 드러냈다. 특히 상대의 속공을 전혀 억제하지 못했다. 정관장에게 속공으로 23점을 내줬다. 이 차이는 고스란히 점수 차로 드러났고, 패배로 이어졌다.
KCC 입장에서 가장 큰 문제는 DB 또한 리그에서 속공을 가장 잘하는 팀 중 하나라는 것이다.
올 시즌 DB는 속공 득점 8.6점으로 정관장(9.2점)에 이어 리그 전체 2위다. 경기 당 PACE도 71.1로 두 번째로 빠른 경기 속도를 자랑한다. 엘런슨과 알바노가 서로 주고 받으며 치고 달리는 스피드는 리그 최상위권에 속한다.

12월 7(일) 오후 2시 @창원체육관 tvN SPORTS / TVING
- 단독 1위 LG의 주말 백투백 경기
- 돌아온 양홍석, 이탈한 하윤기
- KT의 부러진 창, LG의 단단한 방패 뚫을 수 있을까
단독 1위, LG가 주말 백투백 경기를 치른다. 휴식기 이후 첫 경기에서 패하며 주춤한 LG가 과연 백투백 두번째 경기에서 승리를 거두며 반등할 수 있을까.
객관적인 전력은 LG가 우세하다. 유기상이 부상에서 돌아왔고, 양홍석도 상무에서 전역하며 팀에 복귀했다. 기존 양준석과 타마요, 마레이가 건재한 가운데, 전력이 한층 더 업그레이드됐다.
반면 KT는 하윤기가 이탈했다. 5일 삼성과 경기를 앞두고 훈련 도중 담 증세를 호소하며 선발 명단에서 제외됐다. 큰 부상은 아니지만, LG와 경기에 복귀할 수 있을지는 불투명하다.
타마요와 마레이가 버티는 LG의 골밑을 효과적으로 견제할 수 있는 하윤기가 빠진다면, KT 입장에서 큰 손실임이 분명하다.
팀 상성 또한 좋지 않다. LG는 실점 70.9점으로 리그에서 두 번째로 적은 실점을 허용하는 팀이다. 조상현 감독 체제 아래, 리그 최고의 수비팀으로 거듭났다.
한편, KT는 올 시즌 무딘 공격력에 발목을 잡히고 있다. 평균 득점 72.2점으로 리그 최하위고, 2점슛 성공률(48.8%)과 3점슛 성공률(27.5%) 모두 리그 최하위다. 대부분의 공격 지표에서 리그 하위권에 머물고 있다.
그나마 믿을 구석이었던 리바운드마저 33.4개로 전체 8위에 그쳤다. 장점은 희석됐고, 단점은 부각됐다. 시즌 전 우승 후보로 꼽혔던 KT는 9승 9패, 간신히 5할 승률을 지키며 6위에 머무르고 있다.

#사진_점프볼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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