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떠난 이정효 감독, '3년 연속 승격 도전' 수원 삼성행 임박...사인만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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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 금윤호 기자) 프로축구 K리그 최고의 지략가 중 한 명으로 평가받는 이정효 감독이 수원 삼성 지휘봉을 잡기 일보 직전이다.
MBC는 22일 "거취를 놓고 관심을 받아온 이정효 감독이 수원 삼성행이 확정됐다"라고 단독 보도했다.
이 감독은 광주FC와 최근 결별했다. 광주는 지난 21일 "이 감독이 직접 구단에 계약 해지를 요청했고, 구단은 내부 검토와 법적 절차를 거쳐 이를 수용, 상호 합의 하에 결별하기로 했다"라고 전했다.
4년 동안 광주를 이끈 이 감독은 2022시즌 K리그2 우승과 K리그1 승격을 이끈 뒤 2023년 구단 역대 최고 성적인 3위에 팀을 올려 놓으면서 단숨에 명장 반열에 올랐다.
이 감독은 올해에도 광주를 지휘하면서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8강 진출과 코리아컵 준우승 등 성과를 도출했다.

그러나 그의 광주와 동행은 시민구단의 재정적 한계와 아사니 영입 과정에서 발생한 연대기여금 미납 사로 인해 국제축구연맹(FIFA)으로부터 내년 상반기까지 신규 선수 영입 금지 징계에 부딪히면서 4년을 끝으로 마무리짓게 됐다.
이 감독과 광주의 이별이 시즌 막바지에 사실상 확정되자 여러 구단이 러브콜을 보냈다. 거스 포옛 감독과 1년 만에 헤어진 전북 현대와 울산 HD 등이 연결됐다.
하지만 '이정효 사단'으로 불리는 코치진을 모두 수용하고 리그 내 최고 수준의 대우와 선수단 구성 등 전권을 약속한 수원 삼성의 적극적인 구애에 이 감독이 마음을 돌린 것으로 알려졌다.
수원은 2023시즌 K리그1 최하위에 그쳐 창단 첫 강등을 당한 뒤 2024시즌 K리그에서 6위에 이어 올해 2위에 올랐지만 승격이 좌절돼 2026시즌 다시 한번 K리그1 승격을 위해 나서야 하는 상황이다.
한편 시즌이 끝나고 전술 연구 차 영국으로 떠난 이 감독은 귀국하는대로 수원과 사인한 뒤 내년 1월 동계 전지훈련부터 팀을 지휘할 것으로 전망된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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