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롯데에서 큰 행복과 자부심 느꼈다" 정훈, 2025시즌 끝으로 은퇴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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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뉴스] 강의택 기자┃정훈이 정든 그라운드를 떠난다.
롯데자이언츠는 15일 "내야수 정훈이 2025 시즌을 끝으로 현역 생활을 마무리한다"고 밝혔다.
정훈은 2006년 현대유니콘스에 입단하며 프로 무대에 데뷔했다. 군 복무 후 2009년 롯데에 합류해 활약하며 팀 내야를 지켜왔다. 꾸준한 자기 관리와 성실한 훈련 태도로 후배 선수들의 본보기가 되었고, 중요한 순간마다 베테랑다운 집중력을 보여주며 중심 역할을 수행했다.
프로 통산 1천476경기에 출전해 통산 타율 2할7푼1리, 80홈런, 532타점을 남겼다. 특히, 2021년에 타율 2할 9푼 2리, 14홈런, 142안타를 기록하며 팀 주축 선수로서 맹활약했다.
정훈은 "롯데라는 팀에서 오랜 시간 함께하며 야구 인생의 가장 큰 행복과 자부심을 느꼈다. 선수로서 긴 여정을 이어올 수 있었던 것은 구단의 믿음과 팬 여러분의 응원 덕분이었다"고 은퇴 소감을 전했다.
이어 "그동안 함께 땀 흘린 동료 선수들, 늘 뒤에서 묵묵히 지도해 주신 감독님과 코치님들께도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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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N뉴스=강의택 기자 sports@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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