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상우·KIA 계약타결 임박…4년 미만에 옵트아웃 삽입? 아마미 갑시다, 남들 다 있는 ‘투수 아쿼’도 없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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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결국 FA 계약에서 가장 일반적인 4년 보장은 성사되지 않을 분위기다. FA 조상우(32)와 KIA 타이거즈가 점점 간극을 좁힌 끝에 계약이 임박했다.
업계에 따르면 조상우와 KIA가 꾸준히 협상한 끝에 계약 타결이 임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KIA는 22일 코칭스태프, 23일 선수단이 1박2일 일정으로 일본 도쿄를 거쳐 아마미오시마로 이동, 스프링캠프에 돌입한다.

조상우 에이전시는 애당초 이영하(29, 두산 베어스)가 따낸 4년 최대 52억원 수준의 계약을 기대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이는 KIA가 FA 시장에 들어가면서 설정한 가이드라인과 거리가 있었다. 결국 양측은 수정에 수정을 거듭했다.
대부분 FA는 4년 혹은 그 이상의 계약을 선호한다. KBO리그 FA 규정상 한번 FA 자격을 얻은 선수는 4년이 지나야 다시 FA 자격이 주어지기 때문이다. 그러나 양측의 시각차가 좁혀지지 않으면서, 조상우가 사실상 4년을 포기하고 짧은 기간에 연평균 금액을 최대한 높이려고 하는 것으로 보인다.
업계에선 4년 미만의 계약기간에 옵트아웃이 들어갈 수 있다는 얘기도 나온다. 조상우의 에이전시는 과거에도 몇몇 FA를 대상으로 옵트아웃이 포함된 계약을 이끌어낸 바 있었다. 현실화될 경우, 조상우의 옵트아웃 실행은 곧 KIA의 조상우 보류권 포기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4년 미만의 계약을 끝내고 방출자 신분이 되면 다른 구단으로 떠난다는 의미다.
현재 업계에서 가장 주목하는 대목이다. 만약 KIA가 옵트아웃에 부담을 가질 경우 옵트아웃 없이 2~3년의 기간에 총액이 좀 더 올라갈 가능성도 있어 보인다. KIA로선 조상우가 향후 1~2년동안 부활하고 옵트아웃을 선언해 타 구단으로 떠나는 것만큼은 피하고 싶을 것이다.
KIA는 조상우를 키움 히어로즈에서 트레이드로 영입하면서 신인드래프트 지명권 2장을 희생했다. 쉽게 포기할 수 있는 선수가 아니다. 더구나 KIA는 9개 구단과 달리 아시아쿼터로 내야수 제리드 데일을 영입했다. 9개 구단은 대부분 5선발과 불펜을 겸하는 투수를 영입했다.
즉, KIA로선 조상우와 계약하지 못하면 마운드 뎁스의 약점으로 이어질 수 있다. 순위다툼은 상대평가다. KIA는 올해 곽도규의 복귀, 황동하의 풀타임 준비, 김태형, 이도현 등 신예들의 성장, 강효종의 시즌 중 전역, 홍민규 합류 등 불펜에 호재가 많다. 그러나 냉정히 볼 때 전부 IF다. 상수가 아닌 변수라는 얘기다.

조상우는 최근 2년간 이름값에 미치지 못했다. 그러나 지난 시즌 막판 경기력은 꽤 안정적이었다. FA는 미래가치로 말하지만, 리그 최고 불펜투수였던 이 선수의 경험을 무시할 수 없다. KIA는 무조건 안고 간다고 생각하고 사인&트레이드 불가를 외쳤다. 그리고 되도록 다른 선수들과 함께 아미미오시마행 비행기에 태우려고 준비 중이다. 실제 타결이 임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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