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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승자는 무세티였어야…" 조코비치, 0-2에서 기권승으로 호주오픈 4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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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토도사뉴스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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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을 훔치는 로렌초 무세티와 박수를 보내는 노바크 조코비치. 연합뉴스


"오늘 밤 집으로 갈 상황이었는데…."

노바크 조코비치(세르비아)는 승리하고도 웃지 못했다. 세트 스코어 0-2로 뒤진 상황에서 상대가 부상으로 기권했기 때문이다. 통산 13번째 호주오픈 4강 진출. 하지만 조코비치는 기쁨을 표현하는 대신 기권한 상대를 위로했다.

세계랭킹 4위 조코비치는 28일(한국시간)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호주오픈 8강에서 세계랭킹 5위 로렌초 무세티(이탈리아)를 상대로 기권승을 거뒀다.

조코비치는 경기 내내 무세티에게 끌려다녔다. 실수를 연발했다. 게다가 발바닥 물집으로 메디컬 타임아웃까지 요청했다. ESPN은 "움직임이 최상의 모습은 아니었다"고 표현했다. 1세트는 4-6, 2세트는 3-6으로 내줬다. 하지만 3세트 3-1로 앞선 상황에서 무세티가 허벅지 통증으로 기권하면서 4강 티켓을 손에 넣었다.

첫 호주 오픈 4강 진출을 꿈꿨던 무세티는 기권과 함께 눈물을 훔쳤다.

조코비치는 "미안하다는 말밖에 할 수 없다. 무세티는 훨씬 더 좋은 선수였다. 나는 오늘 밤 집으로 갈 상황이었다"면서 "스포츠에서는 이런 일들이 일어나기 마련이다. 나도 이런 일을 몇 번 겪어봤다. 하지만 오늘의 승자는 분명히 무세티였어야 했다"고 말했다.

조코비치는 16강 역시 부전승으로 통과했다. 세계랭킹 야쿠프 멘시크(체코)가 하루 전 복부 부상으로 기권하면서 8강에 진출했고, 다시 한 번 기권승으로 4강에 올랐다. 조코비치의 통산 13번째 호주오픈 4강 진출이다. 앞서 12번의 4강 진출 중 11번 우승했다.

조코비치는 세계랭킹 2위 얀니크 신네르(이탈리아)-세계랭킹 7위 벤 셸턴(미국)의 승자와 4강에서 만난다. 조코비치는 현재 24번 메이저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남녀 통틀어 이미 은퇴한 마거릿 코트(호주)와 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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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김동욱 기자 grina@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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