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1위’ 이상범 하나은행 감독, “이번 주 3경기가 분수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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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토도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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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에 열릴 3경기가 분수령이다”
부천 하나은행은 2025~2026시즌 개막 전 ‘플레이오프 탈락 후보’로 평가받았다. 하나은행의 수장인 이상범 감독도 2025~2026 WKBL 개막 미디어데이에서 “맞는 평가다”라며 이를 쿨하게 인정했다.
그러나 하나은행은 2025~2026 개막전부터 평가를 뒤집었다. 전통의 강호인 아산 우리은행을 66-45로 제압했다. 과정과 결과 모두 완승. 그래서 하나은행과 우리은행의 경기가 종료된 후, 부천체육관의 공기가 묘했다.
하지만 하나은행은 개막 두 번째 경기에서 인천 신한은행한테 62-76으로 완패했다. 하나은행의 개막전 완승이 신기루처럼 날아간 듯했다. 하나은행을 향한 호평가도 순식간에 끝났다.
그렇지만 하나은행은 개막 3번째 경기부터 계속 이겼다. 지난 13일에 열린 용인 삼성생명전에서도 74-67로 이겼다. 그 결과, 6연승을 기록했다. ‘창단 첫 6연승’을 달성했다. 동시에, ‘단독 1위(7승 1패)’로 올라섰다.
그리고 하나은행은 지난 16일 오후 부산으로 넘어왔다. 17일 오후 7시부터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부산 BNK를 상대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하나은행은 16일 오후 5시부터 2시간 동안 적응 훈련을 실시했다.
이상범 하나은행 감독은 16일 오후 훈련 중 “상대가 우리를 모를 때, 우리가 승수를 많이 누적했다(웃음)”라며 멋쩍은 미소를 지었다. 그렇지만 “이제 상대가 우리를 더 많이 준비할 거다. 우리가 초반에 잘했던 걸 못할 수 있다”라며 합리적인 걱정(?)을 했다.
이상범 하나은행 감독이 걱정을 하는 이유. 우선 하나은행은 17일부터 21일까지 3경기를 실시한다. 17일 부산 원정 경기 종료 후, 20일과 21일에 홈 코트(부천체육관)에서 백투백 경기를 치른다.
하나은행의 상대도 만만치 않다. 위에서 이야기했듯, 하나은행은 일단 부산에서 BNK를 상대하고, 주말 백투백 경기에서는 청주 KB와 아산 우리은행을 만난다. BNK는 현재 단독 2위(5승 3패)고, KB는 박지수(196cm, C)와 함께 할 수 있다. 우리은행도 3연승을 달리고 있다.
그래서 이상범 하나은행 감독은 “이번 주에 열릴 3경기가 중요하다. 우리의 향후 흐름을 판가름할 수 있는 경기들이기 때문이다. 분수령이 될 것 같다”라며 21일까지 열릴 경기들을 강조했다.
맞는 말이다. 하나은행이 이번 주에 열릴 3경기에서 좋은 결과를 낼 경우, 하나은행은 선두를 공고히 할 수 있다. 그러나 반대 상황이 발생한다면, 하나은행은 좋은 흐름을 잃을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이상범 하나은행 감독은 선수들의 일거수일투족에 더 집중하는 것 같았다.

사진 = WKBL 제공(본문 첫 번째 사진), 손동환 기자(본문 두 번째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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