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한국 떠난 린가드 어디로, ‘커리어 부활’ PL 친정팀? ‘빅리거 가득’ 동남아 최강자? [K리그 와치]

작성자 정보

  • 작성자 토도사뉴스
  • 작성일

컨텐츠 정보

  • 조회 4

본문

[뉴스엔 김재민 기자]

린가드가 웨스트햄으로 복귀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18일(이하 한국시간)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의 소식을 전하는 영국 '해머스뉴스'에 따르면 웨스트햄 수뇌부가 다수의 에이전트로부터 제시 린가드 영입을 제의받았다.

지난 2년간 K리그1 FC 서울에서 활약한 린가드는 2025시즌을 마친 후 서울과의 계약을 마치고 자유계약 신분이 됐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잉글랜드 국가대표팀에서 활약했던 린가드는 국내 축구팬에게도 친숙한 이름이었다. 서울로 이적하기 전에 뛰었던 직전 소속팀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노팅엄 포레스트였다. 전성기가 지나 이전과 같은 기량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긴 했으나, 현역 빅리거의 K리그 직행에 많은 축구팬이 놀랐다.

팬들의 관심은 곧바로 인기로 이어졌다. 린가드의 홈 데뷔전이었던 지난 2024년 3월 인천 유나이티드전은 무려 5만 1,670명 관중을 기록해 K리그 역대 최다 유료 관중 신기록을 달성하기도 했다. 린가드 특유의 악동 같은 세리머니도 팬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2024시즌 26경기 6골 3도움으로 나쁘지 않게 활약했던 린가드는 2025시즌을 앞두고 서울의 주장으로도 임명됐다. 이번 시즌에는 34경기에 나서 10골 4도움으로 예년보다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지난 10일 멜버른 시티와의 AFC 챔피언스리그 경기로 고별전을 마친 린가드는 "한국에서 인간으로서 성장했다. 주장을 맡으면서 책임감을 배우고 평생 함께 할 친구도 만났다"며 "한국에서의 시간은 여기서 끝나지만 동료들이 영국에 온다면 언제든지 다시 만날 것"이라며 작별 인사를 남기고 서울을 떠났다.

자유계약 신분이 된 린가드에게 여러 선택지가 제시된 거로 알려진 가운데 프리미어리그 복귀 가능성까지 언급되고 있다. 과거 임대 이적 신분으로 뛴 적이 있는 웨스트햄도 그와 연결됐다.

웨스트햄은 린가드가 생애 최고의 활약을 펼쳤던 팀이다. 2020-2021시즌 맨유 소속으로 전반기 리그에서 단 한 경기도 뛰지 못했던 린가드는 시즌 하반기 웨스트햄으로 임대 이적해 눈부신 활약을 펼친 바 있다. 리그 16경기에 나서 9골 4도움을 몰아쳤다. 시즌 하반기만 놓고 보면 '올해의 선수'급 활약이었다.

웨스트햄은 이번 시즌 고전 중이다. 리그 16경기 3승 4무 9패 승점 13점으로 리그 18위 강등권이다. 성적 부진으로 그레이엄 포터 감독을 경질한 후 누누 에스피리투 산투 감독을 선임했지만 아직은 반등과 거리가 멀다. 겨울 이적시장에서 여러 포지션을 보강할 거로 보이는 가운데 자유계약으로 영입 가능한 린가드가 선수층을 보강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다만 이 매체에 따르면 웨스트햄 수뇌부는 린가드를 영입할 가능성이 없다고 전했다. 빅리그에서 즉시 전력감으로 쓸 수 있는 선수를 찾는 웨스트햄 입장에서 전성기가 지난 린가드는 매력적인 카드가 아닐 수 있다.

한편 린가드에게는 동남아시아 최강의 팀 중 하나인 조호르 다룰 탁짐(말레이시아)가 다롄 잉보, 청두 룽청 등 중국 팀들도 관심을 보이는 거로 알려졌다.(사진=제시 린가드/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뉴스엔 김재민 j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 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원문: 바로가기 (Daum)

관련자료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프리미엄 광고 ⭐
PREMIUM 초고속티비
PREMIUM 붐붐의민족
PREMIUM 픽인사이드
PREMIUM 먹튀데이
PREMIUM 꽁데이
유료 광고
Total 28,377 / 18 Page
번호
제목
이름
Member Rank
베팅 슬립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