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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축구의 시간' 개봉박두…U23 이민성호, 이란을 넘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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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토도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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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성 감독이 이끄는 U23 축구대표팀이 2026 AFC 아시안컵에 출전한다. ⓒ News1 이광호 기자

(서울=뉴스1) 임성일 스포츠전문기자 = '2026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이 6일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막 올린다. 이민성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U23 축구대표팀은 7일 오후 8시30분(한국시간) 리야드의 알샤밥 클럽 스타디움에서 이란과의 조별리그 C조 1차전으로 대회를 시작한다.

올해 U23대표팀은 9월 일본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까지 출전한다. 대회 4연패라는 큰 목표를 잡고 있는 이민성호로서는 앞서 열리는 아시안컵에서 경쟁력을 확인하고 자신감을 끌어올려야한다.

2026년은 '스포츠의 해'라 칭해도 좋을 만큼 대형 행사가 쏟아진다. '눈과 얼음의 축제'인 동계올림픽(2월)이 이탈리아 밀라노와 코르티나담페초에서 열리는 것을 시작으로 월드베이스볼클래식(3월),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6월), 아시안게임까지 빅이벤트가 줄을 잇는다.

메이저급 대형 스포츠 이벤트가 한 해에 몰려 열리는 것은 밀라노 동계 올림픽과 제1회 WBC, 독일 월드컵과 도하 아시안게임이 꼬리 물었던 2006년 이후 20년 만이다.

종목으로는 단연 '축구의 시간'이다. 무엇보다 4년마다 한 번씩 돌아오는 최고 이벤트 월드컵이 열리고 앞뒤로 여자 아시안컵(3월), 여자 U20 아시안컵(4월), U20 여자월드컵(9월), 아시안게임(9월). U17 남녀 월드컵(11월) 등 수많은 국제대회가 편성됐다. 이민성호가 신년벽두 선봉장 역할을 잘 해줘야한다.

AFC U-23 아시안컵은 지금껏 2년마다 열렸으나 이번 대회를 끝으로 올림픽이 개최되는 해에만 아시아 예선을 겸해 펼쳐지는 4년 주기로 변경된다. 요컨대 2026년 대회는 2028 LA 올림픽 출전권과는 무관하다. 무게감은 상대적으로 덜하지만 자존심을 되찾아야하는 무대다.

이민성 감독이 이끄는 U-22 축구 국가대표팀 선수들이 15일 오후 충남 천안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에서 훈련을 하고 있다. 이번 훈련은 내년 1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리는 AFC U-23 아시안컵을 앞두고 실시하는 마지막 국내 소집 훈련이다. 2025.12.15/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한국은 최근 2번의 AFC U23 아시안컵에서 모두 8강에 그쳤다. 특히 지난 2024 대회 결과가 너무 뼈아팠다.

당시 한국은 8강에서 인도네시아에 승부차기 끝 덜미를 잡히면서 4강 진출에 실패, 파리 올림픽 본선 티켓까지 놓치는 큰 아픔을 겪었다. 1988년 서울 대회 이후 10회 연속 올림픽 진출이 좌절되면서 팬들의 비난이 빗발쳤다, 대한축구협회가 공식 사과문을 발표했을 정도로 파장이 컸던 '쇼크'였다.

최근 부진 탓에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시드를 배정받지 못했고 개최국 사우디아라비아를 비롯해 일본, 우즈베키스탄, 이라크에 밀려 1포트가 아닌 2포트에 속했다. 4년 뒤 후배들을 위해서 다시 포인트를 쌓아야한다. 그래서 일단 이란과의 서전이 중요하다.

대표팀은 7일 이란전 이후 10일 레바논, 13일 우즈베키스탄과 격돌한다. 조 2위까지 8강 토너먼트에 진출하는 방식이다. 최근 2회 연속 U23 아시안컵 준우승을 차지한 이 연령대 강호 우즈베키스탄과의 대결은 결과를 장담할 수 없는 만큼, 이란을 반드시 잡아야한다.

이번 대회는 '스포츠의 해'이자 '축구의 시간'인 2026년 첫 출발과 같은 무대다. 이민성호가 좋은 기운으로 스타트를 끊어야한다. ⓒ News1 이광호 기자

이민성 감독은 지난달 15일 충남 천안의 코리아풋볼파크에서의 마지막 담금질을 앞두고 취재진을 만나 "최소 목표는 4강 진출이다. 우리 선수들 개인 기량이 좋기 때문에 구성을 잘한다면 좋은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자신감을 밝히면서도 "아시아 국가들의 수준은 상향 평준화됐다. 준비를 잘해야한다"고 경계심도 전했다.

틀린 말이 아니다. 이민성호는 지난해 11월 4개국이 참가한 판다컵에서 2승1패로 우승을 차지했다. 본선에서 만나는 우즈베키스탄을 2-0으로 꺾는 성과도 있었으나 한수 아래로 여긴 중국에게 0-2로 패하고 베트남에도 1-0 신승에 그치는 등 종잡을 수 없었다.

대회 첫 경기는 언제 어느 때고 떨리고 변수가 많다. 게다 만만치 않은 상대와의 대결이다. A대표팀의 무게감까지는 아니나 이란은 아시아 최고 수준의 팀이다. 자칫 1차전을 패하면 승리 대상으로 삼고 있을 요르단전도 부담이 가중될 수 있다.

가뜩이나 베테랑의 리더십을 기대할 수 없는 연령별 대표팀의 대회다. 첫 단추를 잘 끼워야 한다.

lastuncle@news1.kr

원문: 바로가기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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