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거액 거절했다' 157km 던졌던 한국 최고 유망주, 美 잔류…2년 안 콜업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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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한국 야구 최고 유망주 중 한 명이었던 심준석이 미국 잔류를 선택했다.
지난해 8월 마이애미에서 방출 통보를 받은 심준석은 지난달 뉴욕 메츠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체결했다. 해당 계약은 별도 계약금 없이 성적과 연봉에 기반한 형태다.
심준석이 마이애미에서 나온 뒤 미국에 남을지, 아니면 병역 문제를 해결하면서 KBO리그에 도전할지, 또는 일본 등 다른 곳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갈지에 대한 관심이 모아졌다.
실제로 일본 구단에서 심준석에게 거액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심준석 역시 일본 구단에서 좋은 기회를 줬지만, 미국 도전 의지가 컸다고 최근 인터뷰에서 밝혔다.
심준석은 덕수고등학교 1학년 때부터 시속 157km 강속구를 뿌리며 '제2의 박찬호'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일부 KBO리그 팬들 사이에선 KBO 신인 드래프트에서 심준석을 뽑기 위해 꼴찌를 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을 정도로 큰 기대가 쏟아졌다.
메이저리그 구단들로부터 많은 러브콜을 받았던 심준석은 KBO리그 드래프트에 참가하지 않고 메이저리그로 향했다. 2023년 1월 피츠버그 파이리츠와 계약금 75만 달러라는 파격적인 조건으로 계약을 맺었다. 옵션을 포함하면 100만 달러 규모로, 계약 당시 메이저리그에서도 가장 높은 기대를 받는 국제 유망주 중 한 명으로 꼽혔다.
하지만 미국 도전은 쉽지 않았다. 고교 시절부터 고질병이었던 제구 불안이 발목을 잡았다. 가슴과 허리와 어깨 등 부상까지 겹쳤다. 계약 첫해 8이닝으로 시즌을 마무리했으며, 지난 시즌엔 한 경기도 등판하지 못했다.

마이애미는 심준석의 어깨 부상이 길어지자 심준석을 트레이드 카드로 썼다. 외야수 브라이언 데 라 크루즈를 영입하면서 내야수 개럿 포레스터와 심준석을 리빌딩 중인 마이애미로 보냈다.
하지만 이번 시즌 13경기에 등판해 심각한 제구 문제를 겪으며 크게 부진했다. 루키 리그 13경기에 승리 없이 3패, 평균자책점이 10.80에 이른다. 세부 성적도 좋지 않다. 탈삼진 16개를 기록하는 동안 볼넷이 23개, 몸에 맞는 볼 8개를 내줬다. 이닝당 출루 허용률이 2.40에 달한다. 성적 부진은 계약 해지로 이어졌다.
뉴욕 메츠는 심준석이 우상으로 여기는 제이콥 디그롬이 데뷔하고 전성기를 보낸 팀이다. 놀란 매클레인, 조나 통 같은 유망주 두 명이 2025년 시즌 성공적으로 데뷔했다. 심준석은 2년 안에 콜업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각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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