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와라 일본” 확 달라진 이민성호 반전의 4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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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 백가온 ‘원더골’로 2-1 승
- 졸전 우려 불식시킨 경기력 호평
- 李감독 “日전 더 나은 경기 약속”
- 김상식의 베트남, 중국과 4강전
2026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아시안컵 준결승전에서 숙명의 ‘한일’전이 성사됐다. 또 김상식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은 중국과 결승 진출을 다툰다.

이민성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18일(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의 킹 압둘라 스포츠 시티 홀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8강전에서 호주를 2-1로 제압했다. 대표팀 막내인 19세 백가온(부산 아이파크)이 전반 21분 만에 환상적인 발리슛으로 ‘원더골’을 터트렸고, 신민하(강원FC)가 후반 40분 코너킥 상황에서 헤딩 결승골을 뽑아냈다. 한국은 마지막으로 우승한 2020년 대회 이후 6년 만에 대회 4강에 올랐다.
태극마크가 부끄럽지 않은 경기를 펼치겠다던 이민성호는 조별리그와는 완전히 달라진 경기력으로 8강에서 호주를 꺾었다. 앞서 이민성호는 조별리그에서 2살 어린 선수들로 구성된 우즈베키스탄에 0-2로 완패하는 등 졸전을 거듭해 거센 비판을 받았다. 오는 9월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을 준비하는 팀이기에 우려의 목소리가 더 컸다.
하지만 이날은 조별리그와 비교하면 확연히 달라진 경기력을 보여줬다. 55%의 볼 점유율과 87%의 패스 성공률을 바탕으로 효율적으로 상대를 압박하며 경기를 주도했다. 조별리그 내내 보여줬던 단조로운 공격 패턴과 크로스 중심의 전술이 아닌 약속된 패턴 플레이와 짜임새 있는 패스로 호주 골문을 두드렸다. 조별리그에서 출전 시간이 1분에 그쳤던 백가온(부산 아이파크)을 비롯해 김용학과 강민준(이상 포항), 장석환(수원 삼성) 등 4명을 새롭게 투입한 전술도 적중했다. 중원 숫자를 늘리고 상대 뒷공간을 노리는 전술이 효과를 봤다는 분석이다.
이민성 감독은 “호주의 뒷공간, 미드필드에 압박을 강하게 가져가기로 한 부분들이 잘 맞아떨어졌다”며 “실점 후 수비에서 실수가 나오면서 흔들리기도 했지만, 역전골을 넣고 승리한 선수들이 자랑스럽다. 4강전에서는 더 나은 경기력을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한국은 20일 오후 8시30분 같은 장소에서 일본과 결승 진출을 놓고 맞붙는다. 앞서 일본은 요르단과 8강전에서 연장전까지 1-1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4-2로 승리해 4강에 선착했다. 일본은 이번 대회에서 2028년 LA 올림픽을 대비해 21세 이하 선수들로 팀을 꾸리고도 조별리그에서 3전 전승(10골, 무실점)을 거둔 강력한 우승 후보다.
한편, 김상식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은 대회 8강전에서 연장 혈투 끝에 아랍에미리트(UAE)를 3-2로 꺾었다. 베트남은 이날 승리로 박항서 감독 지휘 아래 역대 최고 성적인 2018년 대회 준우승 이후 8년 만이자 통산 두 번째로 4강에 올랐다.
상대는 사상 첫 조별리그 통과에 이어 첫 4강에 진출한 중국이다. 중국은 우즈베키스탄전에서 볼점유율(29%-71%)과 슈팅수(6개-28개), 유효 슈팅(0개-8개)에서 모두 밀렸지만, 골키퍼 리하오의 선방쇼를 앞세워 골문을 꽁꽁 잠그며 연장전까지 0-0 무승부를 끌어냈다. 중국은 승부차기에서 4-2로 승리하며 4강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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