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살 어린' 일본에 진 韓 U-23... 아시안게임도 걱정이다[초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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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김성수 기자] 한국 축구가 평균 두 살이나 어린 일본에 한 골도 넣지 못하고 패했다. 이대로 가다간 9월에 있을 아시안게임도 걱정이다.

이민성 감독이 이끄는 남자 축구 U-23 대표팀은 20일(이하 한국시각) 오후 8시30분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의 킹 압둘라 스포츠 시티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 준결승 일본전에서 0-1로 패했다.
이 패배로 한국은 결승 진출에 실패해 24일 0시에 김상식 감독의 베트남과 3-4위전을 치르게 됐다.
한국은 전반 36분 세트피스에서 결승골을 실점했다. 일본의 오른쪽 코너킥 상황에서 사토 류노스케가 올린 킥을 한국 페널티 박스 안의 장신 수비수 나가노 슈토가 경합을 이겨내고 헤딩 슈팅을 가져갔다. 홍성민 골키퍼가 일차적으로 이를 막아냈지만, 문전에 도사리던 코이즈미 카이토가 오른발로 가볍게 마무리하며 일본에 1-0 승리를 안겼다.
결국 전반 수비 위주-후반 공격 위주의 전략은 실패로 돌아갔다. 심지어 한국 대표팀은 평균 나이 21.1세, 일본은 19.4세로 약 두 살의 차이가 있는 데도 전반전 내내 웅크리다가 후반전 공세 때 득점하지 못하고 진 것은 아쉽다.

이대로면 오는 9월 있을 아시안게임도 걱정투성이다.
물론 한국 축구는 지난 세 번의 아시안게임에서 3연속 금메달을 따낸 디펜딩 챔피언이다. 또한 병역 특례가 걸려있는 본 대회에는 양민혁, 윤도영, 김지수, 배준호, 이현주 등 해당 세대의 해외파 선수들이 대거 참전할 가능성이 높다. 여기에 해당 연령이 아니더라도 와일드카드로 선수를 추가 선발할 수 있다.
하지만 이번 대회에서 두 살이나 어린 일본에 무기력하게 패했다는 사실은 사라지지 않으며, 2026 아시안게임은 일본(아이치-나고야)에서 열린다. 또한 다가올 아시안게임의 한국 대표팀에서는 이강인만큼의 해당 연령 내 독보적인 슈퍼스타도, 손흥민만큼의 거물급 와일드카드도 찾아보기 힘들다.
군 혜택이 걸린 한국을 제외한 나머지 국가들이 U-23 아시안컵 창설 이후 아시안게임을 크게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는 것은 이득이다. 하지만 이번 아시안컵에서 나온 경기력 걱정은 아시안게임까지도 쉽게 지워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스포츠한국 김성수 기자 holywater@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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