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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손백핸더의 자존심' 무제티, 생애 첫 호주오픈 8강.. 라이브랭킹 3위 껑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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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토도사뉴스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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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 확정 후 세리머니 중인 무제티 / 게티이미지코리아

톱 20 안에 유일한 한손백핸더, 로렌조 무제티(이탈리아, 5위)가 2026 호주오픈 남자단식 8강에 올랐다. 본인 커리어에서 가장 약했던 호주오픈인데, 드디어 처음으로 8강 고지를 밟았다. 라이브랭킹 3위까지 뛰어오른 무제티는 8강에서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 4위)를 만난다.  

무제티는 26일, 호주 멜버른 멜버른파크 로드 레이버 아레나에서 열린 남자단식 4회전(16강)에서 테일러 프리츠(미국, 9위)를 6-2 7-5 6-4로 제압했다. 예상 외의 완승이었다.

서브에 강점이 큰 프리츠를 상대로 서브에서도 밀리지 않았던 무제티였다. 무제티는 1세트 3개, 2,3세트 5개 등 도합 13개의 에이스로 10개를 기록한 프리츠를 앞섰다. 첫서브 정확도 68%(프리츠 60%), 첫서브 득점율 84%(프리츠 64%)에서도 프리츠를 압도했다. 서브게임에 확실한 우위를 가져가며 프리츠에게 좀처럼 브레이크 기회조차 내주지 않았다.

프리츠가 경기 내내 브레이크 기회를 잡은 것은 단 두 번 뿐이었다. 하지만 무제티가 이마저도 극복해냈다. 무제티는 모든 서브게임을 지켰다. 이날만큼은 무제티가 프리츠에 비해 완성도가 훨씬 높았다. 

2세트 5-5 상황이 결정적이었다. 프리츠의 서브권이었지만 무제티가 러브게임 브레이크에 성공했다. 0-30에서 나온 무제티의 포핸드 다운더라인 역습은 백미였다. 결정적인 브레이크에 성공하며 타이브레이크까지 허용하지 않았고, 그 기세는 3세트까지 이어졌다.

3세트 5-3에서 나온 트위너 톱스핀 로브는 무제티의 물오른 스트로크 컨디션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장면이었다.

2022년 이후 투어 우승은 없지만, 무제티가 작년 커리어하이 시즌을 보낼 수 있던 이유는 높은 등급 대회에서 다양한 실적을 쌓았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호주오픈은 그간 무제티에게 커다란 벽이었다. 최고 성적은 작년 3회전이었다. 

무제티는 올해 호주오픈에서도 8강에 오르며 개인 최고 기록을 또다시 썼다. 라이브랭킹은 3위가 됐지만, 현재 1~6위 선수들이 모두 살아있는 상황이다.

무제티는 4강 길목에서 조코비치를 상대한다. 상대전적은 조코비치 9승 1패로 압도적인 격차다. 가장 최근에는 작년 11월, ATP 250 그리스 아테네 헬레닉 챔피언십에서 만나 조코비치가 4-6 6-3 7-5 역전승을 거뒀다. 이 승리로 조코비치는 ATP 투어 창설 이래 최고령 우승자가 됐으며, 무제티는 무관의 제왕 면모가 굳어졌다.

무제티는 조코비치에 설욕할 수 있을까. 둘의 맞대결은 28일로 예정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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