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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신히 채운 10점, ‘1297경기 연속 두자릿수 득점’ 기록 후 교체된 르브론, 하지만···레이커스, 피닉스에 17점차 완패, 7연승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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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토도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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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브론 제임스가 2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크립토닷컴 아레나에서 열린 피닉스와의 2025~2026 미국프로농구 정규리그 홈경기 도중 힘겨워하고 있다. 로스앤젤레스 | AP연합뉴스

아무리 백투백 일정이었다고는 하더라도, 처참한 완패였다. 레이커스가 홈에서 피닉스 선스에 대패를 당하며 연승행진이 중단됐다.

레이커스는 2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크립토닷컴 아레나에서 열린 피닉스와의 2025~2026 미국프로농구(NBA)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108-125, 17점차 대패를 당했다.

이날 패배로 레이커스는 7연승 행진이 중단됐다. 시즌 15승5패로 여전히 서부콘퍼런스 2위를 지켰지만, 선두 오클라호마시티 선더(20승1패)와 격차는 4.5경기로 벌어졌다. 반면 피닉스는 2연패를 끊어냈다.

전날 뉴올리언스 펠리컨스전에 이어 백투백 일정이었던 레이커스였지만, 전날 뛰지 않았던 르브론 제임스가 이날 출전하며 기대감을 높였다. 반면 피닉스는 ‘에이스’ 데빈 부커가 서혜부 부상으로 결장했다. 더구나 레이커스의 홈경기였다.

루카 돈치치(왼쪽)가 2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크립토닷컴 아레나에서 열린 피닉스와의 2025~2026 미국프로농구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딜런 브룩스를 수비하고 있다. 로스앤젤레스 | Imagn Images연합뉴스

하지만 뚜껑을 열어보니 경기는 정반대 양상으로 전개됐다.

1쿼터는 31-31로 양팀이 팽팽한 승부를 펼쳤지만, 2쿼터에서 피닉스로 분위기가 확 기울었다. 53-50으로 앞선 쿼터 종료 2분35초 전 마크 윌리엄스의 앨리웁 덩크와 콜린 길레스피, 딜런 브룩스의 연속 3점슛으로 순식간에 61-50으로 차이를 벌린 피닉스는 결국 66-52로 전반을 기분좋게 마무리했다.

이후 3쿼터에서도 레이커스의 공격을 잘 막아내면서 동시에 10점을 퍼부은 브룩스의 득점포를 앞세워 96-77로 더 차이를 벌린 피닉스는 4쿼터에서도 여유있는 격차를 유지한 끝에 쉽게 경기를 마무리했다.

피닉스는 브룩스가 33점을 올리는 대활약 속에 길레스피가 3점슛 8개 포함 28점을 쏟아부으며 확실하게 뒤를 받쳤다. 득점은 6점에 그쳤으나 어시스트를 11개나 배달한 로이스 오닐의 활약도 돋보였다.

반면 레이커스는 루카 돈치치가 38점·11리바운드로 홀로 분전했다. 3쿼터까지 6점에 그쳤던 제임스는 4쿼터에서 자유투 1득점에 경기 종료 6분51초를 남기고 스텝백 3점슛을 성공, 간신히 10점을 채워 2007년부터 이어오던 연속 경기 두자릿수 득점 기록을 1297경기로 늘렸다. 제임스는 두자릿수 득점을 채운 뒤 종료 5분44초를 남기고 교체됐다.

딜런 브룩스(왼쪽)가 2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크립토닷컴 아레나에서 열린 LA 레이커스와 2025~2026 미국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경기에서 슛하고 있다. 로스앤젤레스 | Imagn Images연합뉴스

윤은용 기자 plaimstone@kyunghyang.com

원문: 바로가기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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