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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펜은 하기 싫다" 한국 남을 걸 그랬나, 선발 후보만 무려 12명인데…와이스, 살벌한 경쟁 뚫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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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토도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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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대전, 이대선 기자] 8회초 2사에서 한화 와이스가 더그아웃을 향해 투수 교체를 거부하고 있다. 2025.10.30 /sunday@osen.co.kr

[OSEN=이상학 객원기자] 한국에서의 성공을 발판 삼아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투수 라이언 와이스(30·휴스턴 애스트로스)에게 살벌한 생존 경쟁이 기다리고 있다. 무려 10명의 선발투수 후보를 거느린 휴스턴 선발진에서 살아남아야 한다. 

휴스턴은 지난 3일(이하 한국시간) 일본인 투수 이마이 타츠야와 3년 계약을 공식 발표했다. ‘MLB.com’을 비롯해 현지 언론 보도를 종합하면 3년 5400만 달러 보장 계약으로 매 시즌 종료 후 옵트 아웃이 가능한 조건을 포함했다. 올해 100이닝 이상 투구시 300만 달러 인센티브를 받고, 인센티브 달성시 2027~2028년 연봉이 2100만 달러로 상승하는 조건이다. 

핵심 선발 프람버 발데스가 FA로 떠날 게 유력한 휴스턴은 선발 자원만 4명째 영입했다. 지난해 10월 네이트 피어슨을 1년 135만 달러에 영입한 것을 시작으로 지난달에는 KBO리그에서 활약한 와이스를 1+1년 보장 260만 달러에 계약했다. 이어 삼각 트레이드를 통해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에서 마이크 버로우스를 트레이드로 데려왔다. 그리고 이마이까지 잡으며 선발 뎁스를 키웠다. 

지난해 아메리칸리그(AL) 사이영상 3위를 차지한 ‘에이스’ 헌터 브라운을 비롯해 크리스티안 하비에르, 랜스 맥컬러스 주니어, 스펜서 아리게티, 제이슨 알렉산더, 콜튼 고든, AJ. 블루바흐, J.P. 프랑스 등 기존 선발 자원들도 있다. 다만 하비에르, 맥컬러스 주니어, 아리게티, 알렉산더는 부상이 워낙 잦은 투수들이라 휴스턴은 보험용 카드로 중간급 선발 자원들을 끌어모았다. 

부상 변수가 또 생길 수 있지만 2월 스프링 트레이닝에 모였을 때 선발투수 후보만 12명이나 되는 상황이다. 개막 후 27일 동안 25경기를 치르는 일정인 휴스턴은 시즌 초반 6인 선발 로테이션을 가동할 가능성이 높지만 스프링 트레이닝부터 치열한 경쟁이 기다리고 있다. 

[OSEN=도쿄, 지형준 기자] 류중일 감독이 이끄는 한국야구대표팀이 19일 오후 일본 도쿄돔에서 2023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APBC) 일본과 결승전을 가졌다. 1회초 1사에서 일본 이마이 다쓰야가 대한민국 김도영을 삼진 처리하며 포효하고 있다. 2023.11.18 / jpnews.osen.co.kr

‘디애슬레틱’은 ‘이마이 영입은 그와 브라운 다음 선발 자리를 놓고 스프링 트레이닝에서 벌어질 경쟁이 얼마나 치열해질지 더 부각시킨다. 하비에르는 한 자리를 확보한 것으로 보이고, 휴스턴이 트레이드로 내준 유망주 자원을 고려하면 버로우스도 선발 기회를 받을 것이다’며 ‘와이스, 아리게티, 맥컬러스 주니어, 피어슨, 고든, 알렉산더, 블루바흐가 (6인 로테이션에서) 남은 두 자리를 놓고 경쟁할 것이다’고 전했다. 

이어 ‘메이저리그 실적만 놓고 보면 아리게티와 맥컬러스 주니어가 가장 유력한 후보로 꼽히지만 둘 다 지난해 성적과 건강 면에서 큰 신뢰를 주지 못했다’며 ‘와이스는 이닝수에 따라 인센티브가 다수 포함된 계약을 맺었다. 그는 구원투수를 하고 싶지 않다는 점을 분명히 밝혔다’고 강조했다. 

와이스는 지난달 중순 휴스턴 팟캐스트 ‘크러쉬 시티 테리토리’에서 “2022~2023년 구원으로 던졌는데 좋지 않았다. 내 자신을 선발투수라고 믿는다”며 “그때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에서는 정말 좋은 유망주들이 올라오고 있었다. 난 2021년에 부진했고, 그로 인해 불펜으로 밀려났다. 나를 제치고 선발로 던진 투수들이 지금도 정말 잘하고 있다”고 애리조나 마이너리그 시절을 돌아봤다. 

이어 그는 “(한국에서) 다시 선발로 던져 좋았다. 5~6일마다 던지는 루틴이 좋다. 난 경쟁하는 것을 좋아하고, 한두 이닝만 던지는 건 싫다. 땀이 흘러야 리듬을 탄다. 선발투수는 리듬을 타기까지 시간이 필요하다. 선발로 던지는 게 훨씬 더 즐겁다”고 선발 의지를 확고히 드러냈다. 

[OSEN=대전, 최규한 기자] 1회초 한화 선발 라이언 와이스가 힘차게 공을 뿌리고 있다. 2025.03.29 / dreamer@osen.co.kr

이닝 옵션이 걸린 와이스로선 선발 경쟁에서 살아남아야 수입을 늘릴 수 있다. 지난 3일 AP통신에 공개된 와이스의 계약 세부 내용을 보면 계약금 10만 달러, 올해 연봉 200만 달러, 내년 연봉 500만 달러 구단 옵션 계약으로 이뤄졌다. 휴스턴이 옵션이 실행되지 않을 경우 받는 50만 달러 바이아웃 금액까지, 와이스에게 보장된 금액은 최소 260만 달러다. 

여기에 이닝 옵션이 많이 붙었다. 올해 이닝 옵션은 최대 50만 달러. 40·55·70·85·100이닝 투구시 각각 5만 달러를, 110·130이닝 투구시 각각 7만5000달러를, 150이닝 투구시 10만 달러를 받는다. 선발로 풀타임을 던져야 받을 수 있는 조건들이다. 

2027년 휴스턴 구단 옵션이 실행될 경우 와이스의 옵션 규모도 훨씬 커진다. 40·50·60·70·80·90·100이닝 투구시 각각 10만 달러를, 110·120·130·140이닝 투구시 각각 15만 달러, 150이닝 투구시 20만 달러로 최대 150만 달러를 받을 수 있다. 올해 선발로서 경쟁력을 보여줘야 내년 구단 옵션 실행과 함께 인센티브를 추가할 수 있다. 

또한 2026~2027년 사이영상 수상시 10만 달러, 2~3위시 각각 7만5000달러, 5만 달러, 올스타·신인상·골드글러브·리그챔피언시리즈 MVP 수상시 각각 5만 달러, 월드시리즈 MVP 수상시 7만5000달러를 받을 수 있다. 

모든 조건을 최대로 다 충족할 경우 2년 최대 980만 달러에 이른다.

[OSEN=잠실, 지형준 기자] 5회말 수비에서 실점 위기를 넘긴 한화 와이스가 미소짓고 있다. 2025.05.29 /jpnews@osen.co.kr

/waw@osen.co.kr

원문: 바로가기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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