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럴 수가! 안세영, '세계 1위+10관왕인데' 2번째로 밀리다니…'중국어 계정' 오피셜 공식발표→日 야마구치가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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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나승우 기자) 안세영이 세계 랭킹 1위를 1년 넘게 유지하면서 올해 국제대회 10관왕에 올랐지만 두 번째로 밀려났다.
중국 웨이보가 공개한 2025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파이널 공식 포스터에서 안세영은 첫 번째가 아닌 두 번째 자리에 위치했다.
안세영 대신 맨 앞자리에 놓인 건 세계 랭킹 3위 야마구치 아카네(일본)다.

안세영이 올 시즌 보여준 퍼포먼스를 고려할 때 쉽게 납득하기 어려운 배치라는 지적이다.
안세영은 올해 말레이시아 오픈, 전영 오픈, 인도네시아 오픈(이상 슈퍼 1000), 인도 오픈, 일본 오픈, 중국 마스터스, 덴마크 오픈, 프랑스 오픈(이상 슈퍼 750), 호주 오픈(슈퍼 500), 오를레앙 마스터스(슈퍼 300)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10개 대회 정상에 올랐다.
한 해 10관왕은 여자 단식 단일시즌 최다 우승 기록이다. 안세영은 지난 2023년 자신이 세운 9회 기록을 스스로 깨뜨렸다.
세계 랭킹 역시 1년 넘게 1위를 독주하고 있다. 최근 여자 배드민턴에서 안세영을 막을 적수가 없다는 평가다.
그럼에도 야마구치가 지난 8월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2025 세계배드민턴선수권대회 챔피언에 오른 것이 포스터 맨 앞을 차지한 이유인 것으로 보인다. 세계 챔피언인 세계랭킹이 8위밖으로 밀려도 월드투어 파이널에 무조건 초대받는다.

하지만 중국에서도 올해 여자 배드민턴계를 완벽히 지배한 안세영을 제치고 야마구치가 가장 주목받는 첫 번째 자리를 차지한 것에 다소 놀라고 있다.
물론 안세영은 이번 대회에도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다.
안세영은 이번 대회에서 시즌 11번째 우승이자, 역대 단일 시즌 최다 우승 타이기록(모모타 겐토, 11회)에 도전한다. 포스터 논란을 뒤로하고, 실력으로 다시 한번 자신이 진짜 주인공임을 증명할지 주목된다.

이번 월드투어 파이널에는 안세영, 야마구치, 왕즈이, 한웨를 비롯해 그레고리아 마리스카 툰중(인도네시아), 폰파위 초추웡, 라차녹 인타논(이상 태국), 미야자키 도모카(일본) 등 상위 랭커 8명이 총출동해 자웅을 겨룬다.
안세영의 라이벌로 상대 전적 14승14패를 기록 중인 천위페이(중국)는 세계랭킹 5위를 달리고 있음에도 종목별로 한 국가 2명만 참가할 수 있다는 규정에 따라 이번 대회 출전 자격을 얻지 못했다.
사진=연합뉴스 / 웨이보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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