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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배드민턴연맹이 작정하고 안세영 죽이기?’ 2026년부터 1세트 21점에서 15점으로 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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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토도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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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서정환 기자] 안세영(23, 삼성생명)의 역대급 독주가 못마땅했던 것일까. 

세계배드민턴연맹이 갑자기 룰변경에 나선다. 안세영의 독주를 막기 위한 장치가 아닌지 의심된다. 

세계배드민턴연맹(BWF)은 2일 이사회에서 “15점 3세트 선취제를 승인했다”고 발표했다. 새 규칙은 내년 총회를 거쳐 정식으로 적용될 전망이다. 

기존 1세트 21점이 6점이나 줄었다. 3세트제는 유지된다. 경기시간이 대폭 줄어든다. 세계배드민턴연맹은 “최근 월드투어 경기수가 증가해 선수들의 부담이 커졌다”며 선수보호를 룰변경의 이유로 설명했다. 

규칙변경 이면에는 안세영의 독주를 막기 위한 의도가 깔려 있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한 세트가 15점으로 줄면 그만큼 한 점이 중요해진다. 안세영이 실수 한 번만 해도 만회할 기회가 적어지는 셈이다. 안세영이 초반 흔들렸다가 끝까지 따라가서 역전승하는 모습을 더 이상 볼 수 없다. 

안세영은 2025년에만 10개의 우승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72경기에서 68승 4패(승률 94.4%)를 기록했다. 이는 단일 시즌 여자 단식 최고 승률이었다. 배드민턴 역사상 안세영만큼 한 시즌을 압도적으로 지배한 선수는 없었다. 

반론도 만만치 않다. 경기시간이 줄면 안세영도 대회출전에 대한 부담감이 줄어 더 많은 대회에서 우승할 수 있다는 것이다. 

실제로 슈퍼스타 안세영이 부상으로 빠지는 대회는 무게감이 급격하게 떨어진다. 대중의 인기와 관심에서도 멀어지게 된다. 주최측에서도 안세영의 출전여부가 곧 대회의 권위로 직결된다. 

15점제가 도입되면 안세영은 2026년 참가하는 모든 대회에서 우승하는 ‘전관왕’까지 노려볼 수 있게 된다. 어떠한 규칙으로 해도 안세영의 기량을 능가하는 현역선수는 없다. / jasonseo34@osen.co.kr 

원문: 바로가기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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