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SON 바라기’의 배신, 또 ‘마약 풍선’ 흡입→계약 해지 철퇴…이번에는 그냥 안 넘어간다

작성자 정보

  • 작성자 토도사뉴스
  • 작성일

컨텐츠 정보

  • 조회 1

본문



[골닷컴] 이정빈 기자 = 이브 비수마(토트넘)가 대형 사고를 쳤다. 지난해 같은 문제로 징계받았음에도 ‘마약 풍선’으로 알려진 해피 벌룬을 또 들이켰다.

토트넘 소식을 전문으로 하는 ‘라스트 워드 온 스퍼스’는 7일(한국 시각) “해피 벌룬을 흡입한 비수마가 계약 해지 위기에 놓였다”며 “토트넘은 비수마가 파티에서 해피 벌룬을 흡입하는 영상이 알려지자, 조사에 착수했다”고 소식을 전했다.

비수마는 최근 한 파티에서 아산화질소가 든 풍선을 체내로 흡입한 후 분위기를 즐기는 영상이 퍼졌다. 아산화질소는 주로 마취제에 사용하는 성분이다. 이 성분이 체내에 들어가면 얼굴 근육이 마비되어 마치 웃는 것처럼 변해 ‘해피 벌룬이라고 불린다.


영국에서 해피 벌룬은 불법이다. 해피 벌룬을 사용할 시, 최대 징역 2년 형에 처할 수 있다. 더 큰 문제는 비수마가 이미 지난해 해피 벌룬을 사용했다가 입방아에 올랐다는 점이다. 그는 지난 시즌 해피 벌룬 문제로 1경기 출장 정지 징계받았다. 사실상 경고 차원에 가까웠다. 그런데 이번 시즌 또 같은 사고를 일으켰다.

첫 번째 적발 당시 비수마는 모두에게 사과했다. 특히 그는 에버튼전 득점 이후 팬들에게 사죄하는 세리머니까지 펼쳤다. 그러나 이는 악어의 눈물이 됐다. 같은 문제가 번복되면서 팬과 구단 관계자를 크게 실망하게 했다. 사실상 비수마의 토트넘 커리어가 끝난 셈이다.

토마스 프랑크 감독은 이미 비수마를 전력에서 제외했다. 그가 잦은 지각으로 팀 규율을 어겼기 때문이다. 여기에 비수마는 부상까지 겹친 터라, 이번 시즌 토트넘으로 공식전 경기를 소화하지 못했다. 이번 해피 벌룬 사건은 그를 바라보는 시선을 더 차갑게 했다.


비수마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토트넘 관련 게시글을 모두 지웠다.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우승을 차지했던 순간도, 손흥민(LAFC)에게 작별 인사를 했던 글도 모두 삭제됐다. 토트넘과 돌이킬 수 없는 강을 건넜다.

토트넘은 이번 겨울에 비수마를 매각하려고 했다. 그런 와중에 비수마가 사고를 쳤으니, 계획이 흐트러졌다. 토트넘이 전망대로 비수마와 계약을 조기 종료할까. 비수마에게 어떤 결정이 내려질지 주목된다.

사진 = SNS 캡처, 게티이미지

원문: 바로가기 (Daum)

관련자료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프리미엄 광고 ⭐
PREMIUM 초고속티비
PREMIUM 붐붐의민족
PREMIUM 픽인사이드
PREMIUM 먹튀데이
PREMIUM 꽁데이
유료 광고
Total 26,277 / 2 Page
번호
제목
이름
Member Ra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