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격 도전' 부천, 마지막 관문만 남았다…8일 수원FC와 승강 PO 2차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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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부천FC1995(구단주 조용익 부천시장, 이하 부천)가 승격을 향한 마지막 관문만을 남겨뒀다.
부천은 8일 오후 7시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수원FC와 하나은행 K리그 2025 승강 플레이오프 2차전을 치른다.
부천은 지난 1차전에서 바사니의 왼발 결승골로 귀중한 승리를 거뒀다. 이는 K리그 승강제도가 도입된 후 승강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K리그2 3위 팀이 거둔 첫 승리로, 2차전 승리 시 부천은 승격을 이룬 첫 번째 K리그2 3위 팀이 된다.
1차전 승리로 현재 양 팀의 스코어는 1-0으로 부천은 점수 차를 유지하기만 해도 K리그1 무대에 오를 수 있다. 이에 원정으로 떠나는 2차전에서는 분위기를 이어갈 수 있는 집중력이 더욱 중요해졌다.
부천은 1911일 만에 수원종합운동장을 찾게 됐다. 2020시즌 직전 수원 원정 당시 코로나 19로 무관중으로 진행된 바 있어, 오랜만에 다시 찾는 만큼 선수단과 팬도 남다른 의미를 가질 것으로 보인다. 부천은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치른 수원FC와의 경기에서 14경기 7승 1무 6패로 우위를 점했으며, 이 중 9경기에서 다득점 경기를 펼치면서 강한 공격력을 보여 이번 경기에 대한 기대감도 더해지고 있다.
한편 이번 경기는 2025시즌 부천의 마지막 경기이자, 구단 최초 승격이라는 새로운 역사를 눈앞에 둔 중요한 경기다. 이에 월요일 저녁 경기임에도 팬 원정버스 4대를 운영하는 등 많은 팬들이 역사적인 순간에 함께할 예정이다.
이영민 감독은 지난 경기 직후 "아직 승격을 이룬 것이 아니다.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고 팬들의 염원을 반드시 이루겠다"고 각오를 전한 바 있다. 이에 선수단 역시 2월부터 12월까지, 2025시즌 10개월의 여정을 승격이라는 새로운 시작으로 마무리하기 위해 원팀 정신으로 더욱 훈련에 매진 중이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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