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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투 경질의 대가 혹독히 치르고 있다…WC 진출 실패→최근 5G 무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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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토도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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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포포투=이종관]

아랍 에미리트(UAE) 축구 국가대표팀이 파울루 벤투 감독을 경질한 대가를 혹독히 치르고 있다.

포르투갈 국적의 벤투 감독은 거스 히딩크 감독에 이어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최고의 외국인 감독이다. 지난 2018년에 신태용 감독의 후임으로 한국 대표팀 사령탑에 오른 벤투 감독은 안정적인 후방 빌드업과 확실한 전술 색채를 대표팀에 심어놓으며 선수와 팬들의 신뢰를 얻었다.

결과도 확실했다. 2019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 우승을 차지했고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선 유럽, 남미 강호들을 상대로 밀리지 않는 경기력을 보여주며 팀의 16강행을 이끌었다. 벤투 감독 체제에서 보낸 4년은 암울했던 한국 축구의 빛과도 같았다.

그러나 카타르 월드컵을 끝으로 한국 대표팀과 재계약을 맺지 않고 UAE 대표팀 사령탑에 올랐다. 세르지우 코스타, 필리페 코엘류 등 벤투 감독의 사단도 함께였다.

성과는 나쁘지 않았다. 코스타리카와의 데뷔전에서 4-1 완승을 거두며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고 이후 쿠웨이트, 레바논, 네팔, 바레인, 카자흐스탄전에서 모두 승리를 거두며 6연승을 달렸다.

아시안컵에서의 성과는 아쉬웠다. 조별리그를 통과한 후 16강전에서 비교적 약체인 타지키스탄을 만났으나 승부차기 혈투 끝에 패배했다. 그러나 2차 예선을 가볍게 통과하며 월드컵 진출에 대한 희망을 이어갔다.

3차 예선에서 이란, 우즈베키스탄, 카타르, 카자흐스탄, 북한과 한 조에 묶인 UAE. 기복 있는 경기력으로 월드컵 본선 진출을 일찌감치 확정하지 못했다. 그리고 지난 3월, UAE 축구협회는 벤투 감독을 경질했다.

이후 수원 삼성에서 활약했던 센터백 올러로이우를 새로운 감독으로 선임한 UAE 대표팀. 초반에는 나름대로 순항 중이었으나 이라크와의 FIFA 북중미 월드컵 5차 예선에서 패배한 후 완전히 흐름을 잃었다. UAE 대표팀은 최근 5경기에서 단 1승도 거두지 못하고 있다(5경기 2무 3패).

사진=게티이미지

이종관 기자 ilkwanone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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