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 현장] '버저비터 패배→선두 LG 완파' 39점 합작한 SK 안영준·김낙현 "밝게 훈련하려고 노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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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뉴스=잠실학생체] 강의택 기자┃서울 SK 안영준과 김낙현이 승리 요인을 밝혔다.
SK는 13일 오후 2시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시즌 LG전자 프로농구 정규리그 창원 LG와의 경기에서 77-55로 승리했다. 이로써 연패 탈출과 함께 단독 5위(11승 10패)로 올라섰다.
승리의 일등공신은 안영준과 김낙현이었다. 안영준은 22분 가량을 소화하며 20점, 3리바운드, 2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리그 선두 LG를 완파 중심에 섰다. 야투 성공률은 무려 88.9%였다. 김낙현은 19점, 5리바운드로 힘을 보탰다.
경기 후 안영준은 "힘든 일정 속에서 오늘 승리해서 기분 좋다. 선발로 나선 후배들이 잘 버텨줘서 더 많이 쉴 수 있었다"며 "(안)성우랑 (김)명진이가 잘해줘서 선배 입장에서 기쁘다"고 말했다.
김낙현은 "4일 동안 3경기를 치르는 일정이었다. 상위권 팀들과의 경기였는데 좋은 성적으로 끝내고 싶었다. 직전 원주 DB에 패해서 분위기가 떨어질 수 있었는데 형들이 더 올리자고 말했다"며 "좋은 분위기 속에 승리해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내일 수원 KT전도 승리로 잘 마무리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SK 전희철 감독은 주축 안영준과 김낙현을 빼고, 신예 안성우와 김명진을 투입하는 변칙 선발 라인업을 들고 나왔다. 이 판단은 완벽히 맞아떨어졌다.
안성우와 김명진은 적극적으로 코트를 누비며 각각 9분, 8분 가량을 소화했다. 그 결과 체력을 비축한 안영준과 김낙현이 후반 들어 폭발적인 활약을 펼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신예 선수들이 오랜 기간 코트를 누빌 것이라 예상했는지 묻는 질문에 안영준은 "2분 정도 소화하고 나올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잘 버텨줬다. 1쿼터 안 뛰어도 되겠다고 생각이 들 정도였다"고 말했다.
SK는 직전 원주 DB와의 경기에서 뼈아픈 패배를 당했다. 경기 종료까지 1.1초만을 남겨둔 상황에서 알바노에게 극적 버터비터 3점슛을 허용하며 65-63으로 역전패했다. 팀이 처질 수 있는 상황에 SK는 선두 LG를 완파하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안영준은 "힘든 경기가 될 것이라 예상했다. 직전 DB전에서 버저비터 득점을 내주며 패했기 때문에 분위기가 많이 안 좋았다"며 "나도 그날 패배의 책임이 있기 때문에 더 책임감 있게 뛰려고 노력했다. 다같이 더 밝게 하려고 했고, 잘 견뎌낸 것 같다"고 설명했다.
김낙현은 "분위기가 엄청 떨어질 수 있었지만 오히려 밝게 훈련을 진행해서 분위기 반전이 된 것 같다"며 "힘찬 모습으로 할 수 있는 분위기가 만들어졌던 것 같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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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N뉴스=강의택 기자 sports@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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