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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겼는데 웃지 않았다… 도리어 격앙된 마레스카 감독, "지난 이틀, 첼시 부임 후 가장 최악의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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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토도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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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엔초 마레스카 첼시 감독이 에버턴전 승리에도 불구하고 이례적으로 격앙된 반응을 보였다. 첼시 부임 이후 "가장 최악의 시간"이었다는 표현까지 사용한 배경에는 선수들을 향한 외부 비판으로부터 보호하려는 의도가 깔려 있었다.

마레스카 감독이 이끄는 첼시는 14일 0시(한국 시각)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린 2025-2026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6라운드 에버턴전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첼시는 전반 21분 콜 파머, 전반 45분 말로 귀스토의 연속골로 에버턴을 홈에서 제압했다.

그러나 경기 종료 후 마레스카 감독의 표정은 밝지 않았다. 최근 리그 4경기 무승에 빠진 데다, 주중 2025-2026 UEFA 챔피언스리그 리그 페이즈 6라운드 아탈란타 원정 패배 이후 비판 여론이 거세진 상황에 대해 강한 불만을 드러낸 것이다.

영국 매체 <미러>에 따르면, 마레스카 감독은 결승골을 넣은 귀스토의 활약을 묻는 질문에 앞서 선수단을 향한 외부의 신뢰 부족과 최근 분위기에 대한 분노를 먼저 표출했다.

마레스카 감독은 "이건 선수들의 노력에 관한 이야기다. 리스 제임스와 말로 귀스토는 원래 풀백이지만 오늘은 둘 다 미드필더 역할을 수행했다. 선수들의 태도와 열린 사고, 배우려는 자세는 환상적이었다. 복잡한 한 주를 보낸 뒤에도 많은 문제 속에서 정말 잘해주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내가 이 클럽에 온 이후 지난 이틀은 가장 힘든 시간이었다. 많은 사람들이 우리를 지지하지 않았다. 그래서 귀스토가 득점한 순간이 더욱 기뻤다"라며 "귀스토를 비롯한 선수들의 노력을 모두가 봤을 것이다. 모두가 이 팀을 돕고 싶어 한다는 점을 보여줬다"라고 덧붙였다.

'팀을 지지하지 않은 사람이 누구냐'는 질문에는 선을 그었다. 마레스카 감독은 "전반적인 이야기"라고 답하며 "팬들을 사랑한다. 팬들과의 관계에는 매우 만족하고 있다"라고 말해, 비판의 대상이 팬들이라는 해석을 경계했다.

한편 첼시는 이날 파머의 활약으로 향후 일정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다. 마레스카 감독은 "파머가 있으면 우리는 더 좋은 팀"이라고 평가하면서도 "우리 스쿼드는 정말 훌륭하다. 리그 16경기를 치르는 동안 모이세스 카이세도 없이 다섯 경기, 파머 없이 11경기를 치렀고, 리암 델랍 없이 뛴 경기들도 많았다. 누가 뛰든 이 팀은 잘해주고 있다"라고 만족감을 나타냈다.

글=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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