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라노로 달린다…이나현, 월드컵 1,000m 톱5로 올림픽 티켓 사실상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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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토도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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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나현은 노르웨이 하마르 올림픽 홀에서 열린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스피드 스케이팅 월드컵 4차 대회 여자 1,000m에서 1분15초99를 기록해 5위에 올랐다. 우승을 차지한 일본의 다카기 미호와는 1초60, 동메달을 딴 네덜란드의 마릿 플레데뤼스와는 0.60초 차였다.
주 종목이 500m인 이나현이 월드컵 여자 1,000m에서 톱5에 진입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는 앞선 대회에서 11위, 13위, 8위를 기록하며 꾸준히 순위를 끌어올렸고, 이번 대회에서 확실한 상승세를 증명했다.
이번 성적으로 랭킹 포인트 40점을 추가한 이나현은 총점 132점으로 월드컵 랭킹 9위까지 뛰어올랐다. 월드컵 1∼4차 대회 성적과 기록을 기준으로 배분되는 올림픽 출전 쿼터를 고려하면, 여자 1,000m 출전권을 무난히 확보할 가능성이 크다. ISU는 오는 19일 각 종목 월드컵 랭킹과 기록을 합산해 올림픽 출전 선수 명단을 발표할 예정이다.
같은 종목에 출전한 김민선은 1분16초57로 12위를 기록하며 월드컵 랭킹 12위에 올랐다. 김민선 역시 올림픽 여자 1,000m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릴 가능성이 높다.
한국 여자 단거리의 투톱인 이나현과 김민선은 14일 열리는 여자 500m 2차 레이스에서 올림픽 예선의 마지막 질주에 나선다. 이나현은 현재 월드컵 랭킹 7위, 김민선은 15위를 달리고 있으며, 정희단은 28위에 올라 있다.
이나현은 올 시즌 월드컵 1차 대회 여자 500m에서 동메달을 따낸 바 있고, 김민선은 초반 부진을 딛고 최근 대회에서 7위와 6위를 기록하며 뚜렷한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최대영 rokmc117@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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