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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죽음의 조' 일본 눈물 흘릴 지경, 32강 유력 상대 모로코 승승장구 '발롱도르급 선수 없이 아랍컵 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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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일본은 모로코의 상승세가 무서울 수밖에 없다.

모로코는 15일(이하 한국시각) 카타르 알 라얀의 칼리파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랍에미리트(UAE)와의 2025년 아랍컵 준결승전에서 3대0으로 승리했다. 결승전에 진출한 모로코는 오는 19일 요르단과 아랍컵 결승전을 치른다.

UAE는 모로코의 상대가 되지 못했다. 전반 28분 함자 엘 무사위가 날카롭게 크로스를 올려주자 카림 엘 베르카위가 헤더로 마무리했다. 모로코는 선제골 이후에도 계속해서 UAE를 몰아쳤다. 모로코도 후반 초반에는 흐름을 내주면서 실점 위기가 찾아왔지만 어떻게든 버텨냈다.

팽팽하던 흐름은 후반 38분 모로코 쪽으로 완전히 기울었다. 모로코는 간결한 역습을 통해 UAE의 뒷공간을 공략했다. 아슈라프 엘 마흐디위가 간결한 마무리로 UAE의 골망을 흔들었다. 모로코는 후반 추가시간 압데라작 함달라의 쐐기골까지 터지면서 완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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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22년 카타르 월드컵 4강 신화를 쓴 모로코의 강함이 확인되고 있는 아랍컵이다. 모로코는 최고 슈퍼스타인 아슈라프 하키미를 비롯해 레알 마드리드의 브라힘 디아즈, 핵심 미드필더인 이스마엘 사이바리, 2선 플레이메이커 빌랄 엘 칸누스 등 유럽파가 전혀 없는 상태에서도 아랍컵 결승에 오른 것이다. 모로코의 상승세가 슈퍼스타 몇 명으로 일궈낸 게 아니라는 걸 제대로 입증하고 있다.

모로코의 강력함은 일본에 걱정거리가 될 수밖에 없다. 다가오는 2026년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에서 일본은 모로코를 만날 수도 있기 때문이다. 모로코는 일본이 조별리그를 통과한 뒤에 만날 수 있는 상대이기 때문이다.

일본은 F조에서 네덜란드, 튀니지, 유럽 플레이오프 패스B 진출국(우크라이나, 폴란드, 알바니아, 스웨덴)과 만난다. 일본은 대외적으로 2위로 조별리그를 통과할 것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중이다. 일본은 F조 1위를 할 경우, C조 2위와 대결한다. 2위라면 C조 1위를 만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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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이 3위를 하지 않는 이상 모로코와 만날 확률이 매우 높다. C조에는 브라질, 모로코, 스코틀랜드, 아이티가 있다. 전력상 브라질 1위, 모로코가 2위에 오를 가능성이 높지만 모로코의 상승세를 감안하면 조 1위 등극 가능성도 무시할 수 없다.

일본이 모로코나 브라질을 피하고 싶다면 조 3위로 조별리그를 통과하면 된다. 하지만 그 길도 가시밭길이다. 3위로 간신히 조별리그에 오르면 E조, I조, A조, D조, B조 1위 중 한 팀과 대결하기 때문이다. 일본으로선 32강 대진에 수월한 상대를 예상하기 힘들다. 그런 상황에서 마주칠 가능성이 높은 모로코의 계속된 상승세는 일본으로서는 부담이다.

원문: 바로가기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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