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컵대회 우승도 우승이다! '브런슨 MVP' 뉴욕 닉스, 샌안토니오 잡고 NBA컵 우승...52년 만의 트로피 [더게이트 N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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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토도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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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컵을 차지한 닉스(사진=뉴욕 닉스 공식 SNS)

[더게이트]

50년 넘게 우승 문턱에도 가보지 못한 저주받은 팀 뉴욕 닉스가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1973년 NBA 챔피언십 이후 반세기 만에 매디슨 스퀘어 가든에 새로운 우승 배너가 걸린다. 비록 정규시즌도 플레이오프도 아닌 NBA컵이지만, 그래도 우승은 우승이다.

닉스는 17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T-모바일 아레나에서 열린 NBA컵 결승전에서 '외계인' 빅터 웸반야마를 앞세운 샌안토니오 스퍼스를 124대 113으로 꺾고 우승 트로피를 높이 들어올렸다.

OG 아누노비가 28점으로 팀 최다 득점을 올렸고, 에이스 제일런 브런슨이 25점을 보태며 토너먼트 MVP에 올랐다. 센터 칼앤서니 타운스는 16점 11리바운드를 기록했다.

벤치 멤버들도 맹활약했다. 베테랑 가드 조던 클락슨이 15점을 터트렸고, 2년차 가드 타일러 콜렉이 14점을 보탰다. 센터 미첼 로빈슨은 단 18분 출전으로 15리바운드(공격 리바운드 10개)를 따내며 웸반야마를 찍어 눌렀다.

디 애슬레틱의 닉스 담당 제임스 에드워즈 기자는 "닉스는 브런슨이 지구 최고 득점왕이어서 이긴 게 아니다. 벤치의 영웅적 활약 덕분에 이겼다"며 "타일러 콜렉은 2라운드 지명 선수다. 조던 클락슨은 중요한 3점슛을 연달아 성공시켰다. 미첼 로빈슨은 공격 리바운드에서 웸반야마를 지배했다"고 벤치의 활약을 평가했다.
MVP 브런슨(사진=뉴욕 닉스 공식 SNS)

2·3쿼터 내내 끌려가다 4쿼터 폭발

4쿼터 전까지만 해도 경기는 샌안토니오의 페이스였다. 닉스는 2쿼터와 3쿼터까지 단 한 번도 앞서지 못했다. 샌안토니오는 디애런 폭스, 스테판 캐슬, 딜런 하퍼의 가드 트리오가 압박 수비와 빠른 템포로 경기를 장악했다. 웸반야마도 종아리 부상 복귀 두 번째 경기라 출전 시간이 제한됐지만 18점을 올렸다.

하지만 4쿼터에서 분위기가 바뀌었다. 닉스는 4쿼터 초반 12-1 런으로 역전에 성공했고, 이후 단 한 번도 리드를 뺏기지 않았다. 공격 리바운드 23개로 세컨드 찬스 득점 32점을 올린 닉스의 끈질긴 농구가 빛을 발했다. 4쿼터를 35대 19로 압도한 닉스는 11점차 큰 차이로 승부를 마무리했다.

닉스는 이번 우승으로 NBA 챔피언십 경쟁 대열에 합류했다. 에드워즈 기자는 "닉스엔 야니스 안테토쿤보가 필요 없다. 대형 트레이드도 필요 없다. 오늘 NBA컵 결승에서 보여준 게 진짜인지 확인하면 된다"고 강조했다.

디 애슬레틱의 제러드 와이스 기자는 "샌안토니오는 대부분 잘 싸웠지만, 승부처에서 닉스 수비가 조여들자 좋은 공격을 만들지 못했다"며 "스퍼스는 우승 경쟁 후보로서 시험대에 올랐지만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최고 수준의 농구를 펼치기엔 아직 부족하다"고 평가했다.

이번 경기는 정규 시즌 기록에 포함되지 않는다. 닉스와 샌안토니오 양 팀 모두 18승7패로 각자 디비전 선두다. 52년 만에 홈코트에 우승 배너를 추가한 닉스의 다음 목표는 NBA 챔피언십이다. 

원문: 바로가기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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