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섭다 태국 육상' 19세 분손, 100m 9초 94 등 3관왕
작성자 정보
- 작성자 토도사뉴스
- 작성일
컨텐츠 정보
- 조회 1
본문
[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2025 동남아시안(SEA)게임 육상 남자 100m와 200m, 400m 계주를 싹쓸이한 ‘태국 볼트’ 푸리폴 분손(19)의 역주가 심상치 않다.

세계육상연맹에 따르면 분손의 100m 예선 기록 9초 94는 역대 20세 이하 공동 5위에 해당한다. 남자 200m 결선에서 기록한 20초 07은 20세 이하 아시아 신기록이다.
이번 대회 전까지 올해 아시아 선수 중 100m를 9초대에 뛴 건 기류 요시히데(일본)가 유일했다. 기류는 올해 8월 9초 99를 찍었다. 분손은 기류의 기록은 0.05초 앞당겼다. 또 쑤빙톈(9초 83·중국), 페미 오구노데(9초 91·카타르)에 이어 아시아 역대 3위 기록을 썼다.
분손은 남자 200m에서도 20초 07로 개인 최고 기록을 세웠다. 역대 아시아 기록을 통틀어도 셰전예(19초 88·중국), 오구노데(19초 97), 스에츠구 신고(20초 03·이상 일본)에 이어 4번째로 좋다.

하지만 남자 400m 계주에서는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동메달을 따냈다. 내년 9월 일본에서 열리는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 2회 연속 메달에 도전한다.
분손이 이끄는 태국 남자 400m 계주팀은 이번 SEA 게임에서 38초 28로 시상대 가장 높은 곳에 섰다. 올해 일본(37초 84)과 중국(38초 03)이 세운 기록을 넘진 못했지만, 한국(38초 49)보다는 0.21초 빨랐다.
허윤수 (yunsport@edaily.co.kr)
관련자료
-
링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