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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정경기 마치고 귀가하다 그만…황희찬 후배, 교통사고로 향년 21세에 황망한 죽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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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울버햄튼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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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울버햄튼 유스 출신이 재능을 미처 꽃피우지 못하고 하늘로 떠났다.

맥클스필드 FC(6부)는 18일(현지시각), 공식 성명을 내고 소속팀 공격수인 에단 맥클라우드의 안타까운 사망 소식을 전했다.

21세인 맥클라우드는 지난 16일 저녁 베드퍼드 타운과의 내셔널리그 노스 원정경기를 마치고 귀가하던 중 교통사고를 당했다. 노샘프턴셔 경찰측에 따르면, 직접 흰색 차량을 몰고 M1 고속도로를 달리던 맥클라우드는 도로 측면 방호벽과 충돌해 현장에서 사망했다.

7세에 울버햄튼 유스팀에 합류해 2023년 1월 구단과 프로 계약을 체결해 황희찬 등과 동고동락한 맥클라우드는 2024년 9월 울버햄튼을 떠나 지난 7월 맥클스필스에 입단하기 전까지 러셜 올림픽, 스토어브리지 등에서 뛰었다.

올 시즌 맥클스필드에서 7경기에 출전해 3골을 기록 중이던 맥클라우드는 생전 마지막 경기가 된 베드퍼드 타운전에는 벤치에 앉았다.

출처=맥클스필드 SNS

맥클스필드는 "맥클라우드는 뛰어난 재능을 지닌 선수였다. 앞으로 창창한 미래가 기다리고 있었다. 무엇보다 맥클라우드는 밝고 긍정적인 성격으로 모든 사람에게 사랑받았다. 그의 프로 정신과 직업 윤리는 모두에게 영감을 줬고, 그의 열정은 우리 모두에게 미소를 선사했다. 맥클라우드의 갑작스러운 죽음은 우리 클럽 전체를 큰 충격에 빠트렸다. 지금 우리가 느끼는 슬픔과 상실감은 어떤 말로도 다 표현할 수 없다. 마음속 깊은 상처는 절대 아물지 않겠지만, 한 가지 확실한 건 맥클라우드의 빛나는 유산도 우리 마음속에 영원히 남을 것이라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깊은 슬픔에 빠진 맥클라우드의 가족, 친구들에게 진심으로 애도를 표하며,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을 약속드린다. 맥클라우드, 부디 평안히 잠들기를. 너는 영원히 실크맨(맥클스필드 애칭)의 일원이야"라고 적었다. 예정된 주말 경기는 추후로 연기됐다.

울버햄튼은 21일 홈구장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브렌트포드와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7라운드 홈 경기를 앞두고 전 소속팀 선수 맥클라우드를 추모하기 위해 1분간 묵념할 예정이다.

구단은 "21세 나이로 비극적으로 세상을 떠난 맥클라우드의 소식에 깊은 슬픔을 느낀다. 맥클라우드의 가족, 친구, 그리고 맥클스필드의 모든 분께 깊은 애도와 위로를 전한다. 맥클라우드의 동생인 코너는 현재 울버햄튼 U-21팀 소속이다. 구단 전체가 코너와 맥클라우드의 가족을 서포트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원문: 바로가기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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