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칭찬 자제하는 위성우 감독, 티가 나는 건 어쩔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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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토도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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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부산/이재범 기자] “못 했을 때와 잘 했을 때 표정 변화로 느낄 수 있다(웃음). 굳이 말씀을 안 하셔도 표정으로 느낀다.”

아산 우리은행을 이끄는 위성우 감독은 19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부산 BNK와 맞대결을 앞두고 칭찬을 자제하려고 했다.

어린 선수들을 칭찬하면 오히려 그게 부담으로 작용해 다음 경기에서 부진으로 이어진다고 보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에이스인 김단비에 대해서는 “이렇게 칭찬하면 또 못하는 경우도 있는데 열심히 하는 건 열심히 한다고 칭찬해야 한다”고 했다.

칭찬을 자제하려는 건 경기 끝나고도 드러났다.

우리은행은 BNK를 57-52로 물리쳤다. 김단비(24점 6리바운드 2어시스트)와 이명관(11점 4리바운드 3어시스트)이 돋보인 가운데 변하정이 3점슛 3개 포함 10점 5리바운드 2스틸을 기록해 팀 승리에 힘을 실었다. 3점슛 3개와 10점은 변하정의 개인 최다 기록이었다.

위성우 감독은 그럼에도 “기대를 안 해야 한다. 오늘(19일) 잘 했다고 다음 경기에서 잘 할 거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어린 선수들이 열심히 해서 잘 한 건 잘 한 거지만, 기대를 안 하려고 한다. 다음 경기도 저렇게 해서 잘 하면 잘 하는 거다”며 “왜냐하면 본인이 잘 했다고 생각하면 다음 경기에서 부담을 갖는다. 오늘은 얻어 걸렸다고 여기고 다음 경기도 잘 했으면 한다”고 칭찬을 아꼈다.

선수들은 어떻게 생각할까?

유승희는 “칭찬을 한 번 해주셨으면 좋겠다(웃음). 농담이다”며 “감독님께서 다 티가 나는 스타일이다. 못 했을 때와 잘 했을 때 표정 변화로 느낄 수 있다(웃음). 굳이 말씀을 안 하셔도 표정으로 느낀다”고 했다.

위성우 감독은 칭찬을 아끼지만, 좋아하는 마음은 표정으로 그대로 드러낸다.

#사진_ WKBL 제공

원문: 바로가기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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