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적설 김시우와 복귀하는 장유빈 [PGA·LIV골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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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토도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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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한국 백승철 기자] 미국 현지 매체인 골프닷컴은 19일(한국시간) "소문으로 떠돌던 LIV 골프의 타깃 중 한 명이 적어도 현재로서는 PGA 투어에 전념하고 있다"는 내용으로 시작되는 김시우(30)에 대한 기사를 게재했다.
그러면서 세계랭킹 47위 김시우가 1월에 열리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2026시즌 개막전인 소니 오픈에 출전한다고 발표하며, 김시우의 LIV 골프 이적설이 일단락되었다고 전했다.
2023년 소니 오픈 우승자인 김시우는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sonyopenhawaii에서 뵙겠습니다"라는 글을 남겼다.
이에 대해 미국 골프닷컴은 "표면적으로는 적어도 2026년 초까지는 PGA 투어에 남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다"면서도 "김시우 선수의 에이전트는 1월 하와이 대회 이후 PGA 투어 신분에 대한 골프닷컴의 해명 요청에 응답하거나 논평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골프닷컴 외에도 지난 1~2주간 미국 골프위크와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SI), 로이터통신 등 여러 해외 매체에서 김시우의 LIV 골프 이적 가능성에 대해 보도한 바 있다.
그러면서 김시우의 이적설에 대해 골프닷컴은 LIV CEO인 스콧 오닐의 최근 인터뷰를 상기시켰다. "김시우를 둘러싼 이러한 행보는 스콧 오닐이 제시한 성장 전략과 겹쳐 있다"며 "오닐은 인터뷰에서 LIV의 해외 성장을 미래의 주요 목표로 꼽으며, 한국을 그 리그의 중요한 시장 중 하나로 언급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골프닷컴은 "이번 주 초, 김시우 측은 'LIV 골프에 합류하기 위한 후반 협상에 나섰다'는 보도를 곧 거짓이라고 일축했다"며 "김 선수와 가까운 '관계자'는 한국 매체를 통해 PGA 투어에 대한 의지를 재확인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골프닷컴은 김시우 측근과 매일경제신문과의 인터뷰 내용을 소개했다. 해당 인터뷰의 요지는 "김시우도 다른 한국 선수들과 마찬가지로 영입 제안을 받은 것은 사실이지만, 김시우는 거절 의사를 밝히고 PGA 투어에 남기로 결정했다"는 내용이다.
추가로 골프닷컴은 김시우의 소니 오픈 참가 의지가 이후 단계의 LIV 골프 이적 가능성을 완전히 제거하지는 못했다고 평가하며, "소니 오픈은 LIV 골프 2026시즌 개막전인 리야드 대회 2주 전에 개최되기 때문에 이론적으로는 마음을 바꿀 수 있는 시간을 남겨두게 되었다"고 덧붙였다.
반면, 작년 이맘때 깜짝 LIV 골프에 합류했던 장유빈(23)은 1년만에 국내 무대에 복귀한다.
장유빈은 지난해 PGA 투어 Q스쿨 최종전 출전을 앞두고 돌연 LIV 골프를 선택해 화제를 모았다. 2022년 출범한 LIV 골프에서 '최초의 한국 선수'라는 타이틀을 얻은 장유빈은 올해 교포 선수 케빈 나(미국)가 이끄는 아이언헤즈 팀에서 뛰었다.
2월 첫 대회 리야드부터 8월 인디애나폴리스까지 13개 대회에 출전한 장유빈은 톱20에 들지 못했다. 7월 영국 대회 공동 21위가 최고 성적이었고, 5월 한국에서 열린 대회에서는 공동 48위를 기록했다.
/골프한국 www.golfhankook.com /뉴스팀 birdie@golf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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