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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부 최초 7000득점' 레오 폭발 현대캐피탈, OK저축은행에 완승 '2위 수성' [V리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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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토도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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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 안호근 기자]
현대캐피탈 레오(왼쪽)가 20일 OK저축은행전에서 3명의 블로커를 뚫고 공격을 성공시키고 있다. /사진=KOVO 제공
레오나르도 레이바 마르티네즈(35·천안 현대캐피탈)가 전설로 우뚝 섰다. 전인미답의 V리그 역대 최초 7000득점 고지에 올랐다.

레오는 20일 충남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진에어 2025~2026 V리그 안산 OK저축은행과 홈경기에서 19점, 공격 성공률 62.96%로 맹활약하며 팀의 세트스코어 3-0(25-19, 25-21, 25-23)으로 완승을 이끌었다.

앞서 두 차례 맞대결에서 패했던 현대캐피탈은 OK저축은행을 상대로 시즌 첫 승을 거두며 9승 6패, 승점 29를 기록해 3위 의정부 KB손해보험(승점 25)과 격차를 벌리며 2위 자리를 지켰다. 선두 인천 대한항공(승점 37)과도 격차를 좁혔다.

반면 연승 행진을 3경기에서 마감한 OK저축은행은 8승 8패(승점 23)로 4위에 머물렀다.

직전 경기에서 대한항공에 셧아웃 패배를 당했는데 곧바로 OK저축은행을 잡아내며 분위기를 수습했다.

레오가 중심에 섰다. 1세트부터 홀로 7점을 내며 팀 공격을 이끈 레오는 2세트 4점, 공격 성공률 50%로 다소 주춤했으나 3세트 성공률 70%의 순도 높은 공격으로 8점을 몰아치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대한항공전에서 부상을 털고 복귀했으나 다소 아쉬움을 남겼던 세터 황승빈도 이날은 제 역할을 해냈다. 레오와 허수봉(16점), 신호진(13점)에게 적절하게 토스를 분배하며 경기를 운영했다.

득점에 성공하는 허수봉(왼쪽). /사진=KOVO 제공
레오는 이날 양 팀 최다인 19점을 더하며 개인 통산 7000득점(7008점)을 돌파했다. 이는 남자부 역대 최초 대기록이다.

여전한 기량을 과시하고 있는 가운데 당분간 레오의 기록에 도전할 선수를 찾기 힘들 전망이다. 2위는 코트를 떠난 박철우(6623점)이고 3위는 OK저축은행의 전광인의 4954점으로 그 격차가 상당하다.

여자부에선 양효진(36·수원 현대건설)이 8144점으로 통산 득점 1위에 올라 있다.

OK저축은행에선 전광인은 서브 에이스 하나를 추가해 개인 통산 300번째 서브 득점(국내 7호)을 달성했으나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현대캐피탈은 1세트 접전 상황에서 우위를 잡은 게 결정적이었다. 11-11 동점 상황에서 최민호의 속공과 레오의 연이은 공격으로 리드를 잡았고 15-14에선 허수봉의 오픈 공격과 블로킹이 적중하며 점수 차를 벌렸다. 24-19에서 레오의 호쾌한 백어택으로 1세트를 마무리했다.

2세트엔 9-9로 맞서던 상황에서 레오의 퀵오픈과 바야르사이한의 서브 에이스로 리드를 잡았고 이후 서서히 점수 차를 더 벌려 결국 승리를 따냈다.

3세트에서도 중반 허수봉의 연이은 서브 에이스로 앞서나갔고 레오와 신호진이 연이어 공격을 성공시켰다.

17-13으로 점수 차를 벌렸지만 OK저축은행에선 전광인의 퀵오픈과 오데이의 연이은 블로킹 등으로 추격을 허용했다. 결국 20-20 동점을 허용했으나 레오의 연이은 득점으로 다시 점수 차를 벌린 현대캐피탈은 상대의 연이은 범실과 허수봉의 퀵오픈으로 경기를 끝냈다.

레오(가운데)가 승리 후 블랑 감독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사진=KOVO 제공

안호근 기자 oranc317@mtstarnews.com

원문: 바로가기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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