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K 넣고 Siuuuu~' 음바페, 2025년 59호골 '쾅'→우상 호날두와 어깨 나란히…레알 마드리드 역대 '한 해 최다골' 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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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나승우 기자) 레알 마드리드 핵심 공격수 킬리안 음바페가 마침내 자신의 우상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어깨를 나란히하게 됐다.
2025년 마지막 공식전에서 페널티킥 골을 넣으며 12년 전 호날두가 남긴 기록과 동률을 이뤘다.
사비 알론소 감독이 이끄는 레알 마드리드는 21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세비야와의 2025-2026시즌 라리가 18라운드 홈 경기에서 주드 벨링엄, 음바페의 연속골로 2-0 승리했다.
승점 3점을 추가한 레알 마드리드는 13승3무2패, 승점 42로 아직 한 경기 덜 치른 선두 바르셀로나를 1점 차로 추격하는 형태로 시즌 전반기를 마무리했다.

최근 부진한 성적으로 알론소 감독 경질설에 휘말리고 있는 레알 마드리드는 이날 전반 38분 벨링엄의 선제골로 앞서갔다.
후반 23분 세비야 수비수 마르캉의 퇴장으로 수적 우세를 점한 레알 마드리드는 후반 41분 음바페의 페널티킥 추가골로 쐐기를 박으며 한시름 덜게 됐다.

페널티킥 골을 넣은 음바페는 2025년 레알 마드리드 소속으로 공식전 59번째 골을 신고했다.
한 해 59골은 레알 마드리드 구단 역사상 한 해 최다 득점 기록이다. 이 기록 기존 보유자가 바로 구단 레전드이자 음바페의 우상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였다.
호날두는 지난 2013년, 1년 동안 쉼 없이 골 폭죽을 터뜨리며 59골이라는 경이로운 이정표를 세운 바 있다. 국가대표 골 기록까지 합산하면 69골이었다.
그로부터 12년이 지난 2025년 음바페가 59호골 고지를 밟으며 구단 역사에 자신의 이름을 호날두와 나란히 새겼다.
우상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된 음바페는 호날두의 시그니처 세리머니인 '시우(Siu) 세리머니'를 선보이며 기뻐했다.

음바페는 경기 후 "이 세리머니는 호날두를 위한 것이다. 그는 언제나 내 우상이었다"며 호날두에게 세리머니를 바쳤다.
이어 "정말 믿기 힘든 기록이다. 우상이자 레알 마드리드 역사상 최고의 선수, 그리고 세계적인 축구 아이콘인 호날두처럼 이런 기록을 세우게 된 건 처음이다. 정말 영광"이라며 "그는 항상 날 친절하게 대해줬고, 레알 마드리드와 적응 방법에 대해서도 늘 칭찬해 줬다. 레알 마드리드에서 골을 넣고 경기를 승리로 이끌 수 있어서 정말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레알 마드리드는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음바페가 한 해 59골로 호날두의 기록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면서 "음바페는 58경기 만에 59골을 넣었다. 11번의 멀티골, 4번의 해트트릭, 한 번의 4골이 포함돼 있다"고 조명했다.
사진=SNS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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