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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단의 미래가 될 것”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사령탑,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서 ‘썩어가는 재능’ 붙잡기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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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토도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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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단의 미래가 될 것이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후벵 아모림(40·포르투갈) 감독은 27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퍼드에서 펼쳐지는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8라운드 홈경기를 앞두고 코비 마이누(20·잉글랜드)에 대해서 이렇게 말했다.

마이누가 아모림 감독 체제에서 미래가 없다고 판단해 이적하기로 마음을 굳혔다는 이적설이 최근 잇달아 흘러나오자, 아모림 감독이 뒤늦게 마이누를 소중하게 생각한다면서 붙잡겠다는 뜻을 밝힌 것이다. 그야말로 ‘소 잃고 외양간 고친다’는 속담이 딱 어울리는 상황이다.


실제 마이누는 아모림 감독 밑에서 출전 기회를 얻지 못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아모림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지금까지 공식전 60경기를 치르는 동안 40경기에 출전했는데 정작 선발로 나선 건 16경기뿐이다. 평균 출전시간은 43.9분밖에 되지 않는다. 특히 부상이나 징계 등 출전하지 못할 이유가 없었을 때도 기회를 받지 못했다.

올 시즌의 경우 출전 기회는 더 줄어들었다. 모든 대회 통틀어 12경기 출전에 그쳤는데, 평균 출전시간은 고작 25.2분밖에 되지 않는다. 아직 EPL에서 단 한 번도 선발로 나선 적이 없는 가운데 유일한 선발 출전은 비교적 중요도가 낮은 잉글랜드 풋볼리그(EFL)컵이었다.

결국 한창 성장할 시기에 꾸준히 뛰는 게 중요한 마이누는 이적을 적극적으로 모색하고 있다. 하지만 아모림 감독은 마이누에게 ‘이적 불허’를 선언했다. 가뜩이나 선수층이 얇은 상황에서 마이누까지 이탈하면 기용할 수 있는 자원이 부족해지는 탓이다.


물론 아모림 감독은 다가올 겨울 이적시장 때 대체자를 찾는다면 이적 제안을 받아들이겠다는 스탠스다. 마이누는 그러나 이미 마음이 떠난 가운데 아모림 감독의 의사와는 상관없이 어떻게 해서든 이적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지난 20일 “마이누는 아모림 감독 체제에서 미래가 없다고 판단해 완전히 떠날 생각”이라며 “초기에는 단지 출전시간을 찾아 임대 이적만 고려했지만 마이누는 이젠 완전 이적을 고려하기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마이누는 특히 재계약을 거절하면서 압박하고 있다. 마이누의 계약은 내후년 6월까지로 2년 가까이 남긴 했지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선 이대로 새 계약을 맺지 못한다면 빠르게 매각할 수밖에 없다. 통상적으로 이적료는 계약기간과 반비례하기 때문이다.


사진 = 게티이미지, 소셜미디어(SNS) 캡처

원문: 바로가기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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