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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존스가 고백한 최강 펀치의 주인공, 지금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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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토도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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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샤드 에반스(왼쪽)가 챔프 존 존스와 주먹을 교환하고 있다. [게티이미지]

[헤럴드경제=조용직 기자] 자타공인 UFC의 ‘고트’ 존 존스(38·미국)가 경기 중 강력한 한방을 얻어맞고 실신 직전까지 몰렸던 적이 있다고 고백한 적이 있다. 존스는 아직도 현역이고 무패다. 그 때 존스를 패배 직전까지 내몰았던 강력한 상대는 현재 어떤 삶을 살고 있을까.

꼭 1년 전이다. 존스는 지난 해 12월 한 스트리밍 방송에서 “내가 지금까지 맞아본 가장 강력한 펀치는 ‘슈가’ 라샤드 에반스가 날린 것”이라고 말했다. “턱 끝을 강하게 맞고 순간 다리가 휘청거려서 제대로 움직임 수 없었다”며 “거의 의식을 잃고 기절할 뻔 했다”고 털어놨다.

에반스의 당시 펀치에 대해 존스는 “마치 팔을 풀어서 오버핸드로 뺨을 때리는 것처럼 순식간에 날아왔다”며 “펀치의 속도가 너무 빨라서 무슨 일이 벌어졌는지 전혀 몰랐다”고 돌아봤다. 이 오른쪽 오버핸드 펀치는 에반스의 시그니처 펀치로, 2008년 ‘아이스맨’ 척 리델을 KO 시켰던 무기이기도 하다.

자신의 라이트헤비급 3차 방어전인 이 경기에서 존스는 그렇게 강한 펀치를 맞고도 다운을 당하지 않고 버티면서 경기를 5회 종료까지 끌고 가 심판전원일치 판정승을 거뒀다. 그렇게 쌓은 결과가 28승과 반칙으로 인한 단 1패, 라이트헤비급과 헤비급 2체급 석권이라는 위업으로 이어졌다.

그러면, 고트에게 큰 위기를 줬던 상대 파이터 에반스는 지금 뭘하고 있을까.

에반스는 무려 46세로, 현역이되 현역은 아닌 애매한 상황이다. 올해 퀸튼 ‘렘페이지’ 잭슨과 복싱 매치가 추진됐지만 5월께 무산되고 말았다. 지난 해는 하빕 누르마고메도프가 세운 EFC에서 판정승한 것이 전부다.

존 존스와의 경기는 무려 2012년 때 일이다. 료토 마치다에게 당한 1패를 제외하고는 13승 1무로 무패를 유지하던 그는 존스에게 패한 뒤 이후 8경기에서 7패를 당하는 나락의 커리어를 보낸다. 미들급으로 체급을 내려봤지만 소용이 없었다. 2018년 6월 앤서니 스미스 전에서 니킥을 맞고 KO패 하자 한계에 몰린 그는 은퇴했다. 그 뒤 6년이 지나 EFC로 복귀했다.

한편 존스는 내년 6월로 예정된 UFC 백악관 대회 출전을 열망하고 있다. 하지만 그를 ‘고트’로 인정하는 데이너 화이트 UFC CEO조차 그를 출전 명단에 올리는 데 부정적이다. 그가 톰 애스피널과 타이틀전을 거부하고 은퇴해 버렸던 데 “신뢰를 잃었다”며 크게 실망했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에반스는 “좀 더 비위를 맞춰줘야 백악관에 입성할 수 있을 것”이란 조언을 보내기도 했다.

원문: 바로가기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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