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리볼코리아닷컴=김경수 기자】용인FC가 미드필더 김종석을 영입하며 창단 첫 시즌 중원 전력에 힘을 더했다.

김종석은 포항제철고와 상지대를 거쳐 2016년 포항 스틸러스에서 프로 무대에 데뷔한 뒤, 안산 그리너스 FC, 김포 FC, 천안시축구단(현 천안시티FC), 충남 아산 FC 등 다양한 팀에서 활약했다. K리그2와 K3리그를 넘나들며 실전 경험과 경쟁력을 모두 갖춘 선수로 평가받는다.




2021시즌 천안시축구단 소속으로 23경기 16골을 기록, K리그3 득점왕과 리그 MVP, 베스트11을 동시에 차지하며 공격형 미드필더로 두각을 나타냈다.

이후 김포 FC와 충남 아산 FC에서 중앙 및 공격형 미드필더로 활약하며 전술적 이해도와 경기 조율 능력을 한층 끌어올렸다. 충남 아산 FC에서는 부주장으로 리더십까지 인정받았고, 2024시즌 K리그2에서는 31경기 6골 1도움으로 팀 중원의 핵심 역할을 수행했다.




김종석은 연계 플레이, 감각적인 패스, 중거리 슈팅, 순간적인 공격 가담 등 다양한 장점을 지닌 미드필더다. 쉐도우 스트라이커, 공격형, 중앙 미드필더 등 여러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전술적 유연성도 강점으로 꼽힌다. 용인FC가 창단 첫 시즌 다양한 조합을 시도하는 데 있어 큰 자산이 될 전망이다.

김종석은 "새롭게 출범하는 용인FC의 창단 멤버로 합류하게 돼 책임감이 크다"며 "상대가 쉽게 상대할 수 없는 팀, 경기력으로 기억되는 팀을 만드는 데 제 모든 경험을 쏟아붓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상일 용인FC 구단주는 "김종석은 결과와 과정을 모두 증명해 온 선수"라며 "창단 첫 시즌 용인FC가 지향하는 '경쟁력 있는 팀'의 기준을 중원에서 세워줄 핵심 자원"이라고 평가했다.




검증된 득점력과 경기 운영 능력, 리더십까지 갖춘 김종석의 합류로 용인FC는 창단 첫 시즌 전력 구축에 중요한 퍼즐을 맞췄다. 그의 존재는 용인FC가 단순한 신생팀을 넘어 강한 팀으로 자리매김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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