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 기둥' 되리라 기대받았던 유망주→"올 시즌 최악의 영입...빌라, 임대 조기 종료 원해"
작성자 정보
- 작성자 토도사뉴스
- 작성일
컨텐츠 정보
- 조회 1
본문

[인터풋볼=김현수 기자] 하비 엘리엇이 현지에서 올 시즌 최악의 영입생이라는 혹평을 받았다.
영국 '기브미스포츠'는 26일(한국시간) "아스톤 빌라가 이번 시즌 리버풀에서 임대 영입한 엘리엇은 올 시즌 최악의 영입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다. 정기적 출전을 원했던 엘리엇은 빌라에서 완전히 입지를 잃은 모습이다"라고 보도했다.
2003년생, 잉글랜드 국적의 공격수 엘리엇. 어린 시절부터 두각을 드러내 연령별 대표팀에 꾸준히 승선한 유망주다. 신장은 170cm로 작지만, 왼발을 활용한 드리블이 뛰어나 측면에서 돌파 능력이 뛰어나다. 여기에 강한 왼발 킥력도 갖추고 있어 위협적 슈팅도 가능한 것은 덤.
퀸즈파크 레인저스, 풀럼에서 유스 생활을 보냈다. 2018-19시즌 풀럼 U-18 팀에서 12경기 5골 3도움을 올린 엘리엇은 재능을 인정받아 해당 시즌 1군 데뷔전도 치렀다. 당시 잠재력을 확인한 리버풀은 엘리엇을 '차세대 공격수'로 점찍고 2019년에 영입했다.

그러나 리버풀에서 주전 등극은 어려웠다. 엘리엇은 테크닉에 강점이 있는 건 분명했지만, 부족한 피지컬과 기동력에서 발전하지 못했다. 결국 주전에서 밀린 엘리엇은 올 시즌 빌라 임대를 통해 기회를 모색했는데 이마저도 실패한 모양새다. 현재까지 공식전 5경기 출전에 그치며 벤치 자원으로 분류된 상태다.
'기브미스포츠'는 "엘리엇은 지난 여름 리버풀을 떠나 정기적인 출전 기회를 얻으려 했으나, 이번 임대는 완전히 실패로 돌아갔다. 빌라는 엘리엇의 임대를 조기 종료하길 원하는 상황이다. 글로벌 매체 '디 애슬리틱' 역시 이 계약을 '악몽'이라고 평가했다"라며 엘리엇의 빌라행은 잘못된 선택이었다고 전했다.
재도약을 위해 빌라에 왔지만, 오히려 더욱 기회를 잃은 엘리엇이다. 과연 오는 1월 이적시장을 통해 리버풀로 돌아갈지 빌라에 남아 반등을 이뤄낼지 주목된다.

관련자료
-
링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