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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분위기 박살 난 14위 토트넘, 팰리스 원정 '단합의 구심점'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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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토도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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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스 프랑크 토트넘홋스퍼 감독. 서형권 기자

[풋볼리스트] 김진혁 기자= 최근 토트넘홋스퍼의 팀 분위기에 대한 우려가 많다. 크리스탈팰리스 원정길이 새로운 구심점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29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셀허스트 파크에서 2025-2026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18라운드 팰리스와 토트넘이 격돌한다. 팰리스는 승점 26점으로 9위, 토트넘은 승점 22점으로 14위다.

토트넘이 리그 2연패를 당했다. 그런데 단순 연패를 넘어 팀 분위기에도 영향을 미칠 만한 2경기 결과였다. 토트넘은 지난 14일 노팅엄포레스트 원정에서 0-3 대패를 겪었다. 수비적으로 완전히 무너진 토트넘은 유효 슈팅 1개 빈공 속에 상대에게 빅 찬스 4회를 허용했다. 칼럼 허드슨오도이에게 2골, 이브라힘 상가레에게 1골을 헌납했다. 이날 대패로 토마스 프랑크 감독 경질설이 대두되기도 했다. 그럼에도 토트넘 수뇌부는 프랑크 감독에 대한 신임을 결정하며 일단락됐다.

크리스티안 로메로(토트넘홋스퍼). 게티이미지코리아

프랑크 감독 거취 문제로 한바탕을 치른 토트넘은 지난 21일 리버풀전에는 어처구니없는 두 차례 퇴장으로 내용과 결과 모두 최악을 썼다. 전반 30분 사비 시몬스가 버질 판다이크에게 스터드를 세운 발목 태클을 가하며 다이렉트 퇴장을 당했다. 후반전 알렉산다르 이사크와 위고 에키티케에게 연속골을 허용한 토트넘은 후반 38분 히샬리송의 만회골로 추격을 시도했다.

그러나 주장 크리스티안 로메로가 좋지 않은 습관을 반복했다. 평소에도 거친 파울과 감정을 주체 못한 플레이로 지적을 받던 로메로는 한창 팀이 추격에 열을 올리던 후반 추가시간 2분 이브라히마 코나테의 가슴을 발로 가격했다. 경합 상황에서 코나테와 뒤엉켜 넘어졌는데 한순간 분노를 참지 못한 로메로가 발길질을 하며 경고 누적 퇴장됐다.

팀 분위기가 바닥으로 가라앉은 토트넘인데 차후 반등도 쉽지 않아 보인다. 시몬스와 로메로가 퇴장 징계로 팰리스전 출전이 불발돼 연패 시기가 늘어날 위기다. 시몬스의 공백은 안 그래도 부실한 2선 공격력을 더 약화시켰다. 로메로의 공백으로 토트넘 수비진은 팰리스의 매서운 속공에 휘둘릴 위험에 처했다.

미키 판더펜(토트넘홋스퍼). 게티이미지코리아

프랑크 감독의 거취도 여전히 불안한 게 사실이다. 이날 패배로 프랑크 체제 토트넘은 최근 리그 8경기 1승에 그쳤다. 팀 성적도 최악이지만, 프랑크 감독의 선수단 장악력에도 의문 부호가 따른다. 지난달 10라운드 첼시전 경기 종료 후 제드 스펜스와 미키 판더펜이 프랑크 감독을 무시한 채 라커룸으로 향해 논란이 됐다. 현지 매체에서도 프랑크 감독이 선수단 장악에 실패했다는 주장이 스멀스멀 나오고 있다.

모든 문제에 있어 최고의 해결책은 '승리'다. 팀 내외부적으로 쉽지 않아 보이는 토트넘인데 프랑크 감독은 여전히 자신감을 잃지 않았다. 프랑크 감독은 영국 '스카이스포츠'와 단독 인터뷰에서 "우리는 전환기에 있다. 우리는 챔피언스리그 클럽이 아니다. 유로파리그 우승으로 진출했지, 리그 5위권에 들어서 진출한 것이 아니다"라며 "4일에 한 번씩 경기를 치르며 경쟁할 수 있는 팀을 만들어야 한다. 매일매일 매우 열심히 그 작업을 하고 있다. 뒤에서 만들어지고 있는 여러 요소들이 긍정적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프랑크 감독이 말한 뒤에서 성과가 증명되려면 앞에서의 성적이 필요하다. 말로만 주장하는 긍정적인 변화는 누구나 할 수 있다. 반등 없이 패배만 쌓인다면 프랑크 체제는 예상보다 더 빨리 물러날지도 모른다.

사진= 풋볼리스트, 게티이미지코리아

원문: 바로가기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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