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리 '소신 발언' 북중미 WC 홍명보호 성공 예상..."한번 해낸 나라라면 다시 해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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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신인섭 기자] 과거 프랑스 국가대표로 활약했던 공격수 티에리 앙리가 대한민국의 월드컵 성과를 예측했다.
유튜브 채널 '슛포러브'가 27일 공개한 '토트넘은 싫어도 손흥민은 인정이지 앙리가 진심으로 평가하는 손흥민'이라는 제목의 영상에 출연한 앙리가 다가올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미국-캐나다-멕시코) 월드컵에서 대한민국의 성적을 예상했다.
FIFA는 지난 6일 미국 워싱턴DC 케네디 센터에서 2026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조 추첨식을 진행했다. 총 48개 국가가 참가하는 이번 월드컵은 4개 국가씩 총 12개 조로 나뉘어 토너먼트 진출을 노린다. 각 조 1위와 2위 팀 24개 국가는 32강 직행 티켓을 부여받고, 조 3위 12개 팀 가운데 상위 8개 팀이 32강에 진출하는 구조다.
A조에 속한 한국은 멕시코, 남아공, 유럽 플레이오프 D조 승자(덴마크·체코·북마케도니아·아일랜드 중 한 팀)과 겨룬다. 옆 나라 일본은 네덜란드, 튀니지, 유럽 플레이오프 B조 승자(우크라이나·이스라엘·스웨덴·폴란드·핀란드)와 한 조에 묶였다.

조 추첨에 앞서 지난 9월 앙리는 한국이 월드컵에서 큰 성공을 거둘 수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아시아냐 유럽이냐, 아프리카냐의 문제가 아니다. 결국 우리는 할 수 있다는 믿음의 문제다. 비록 우리(프랑스)는 (2002 월드컵) 때 일찍 탈락해서 짐을 쌌지만, 그때 한국이 해낸 일은 정말 대단했다. 그건 모두의 기억에 남아 있을 것이다. 한번 해낸 나라라면 다시 해낼 수도 있다. 저번 월드컵에서 모로코가 보여준 것처럼 말이다"라며 불가능은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제는 일본과 한국 선수들이 유럽에서 뛰며 정말 잘해주고 있다. 유럽 팀 내에서도 핵심 선수로 활약하는 선수들이 많다. 이 선수들에게 한계가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무엇보다 할 수 있다는 믿음이 첫걸음이다. 브라질도 한동안 월드컵에서 우승하지 못했고, 잉글랜드도 다시 우승하길 원한다. 결국 모든 나라가 자기만의 스토리를 만들어가는 것이다. 한국도 자신과의 싸움을 이겨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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