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핫매물' 김승섭, 전북 현대 측면 에이스 계보 잇는다...제주 떠나 이적 임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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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신동훈 기자] '핫매물' 김승섭은 정정용 감독과 재회를 택했다.
복수의 축구계 관계자는 "다수의 팀 관심을 받던 김승섭은 전북과 합의를 마쳤다. 이적료, 계약 합의를 끝내고 입단 절차를 마무리하고 있다. 내일 메디컬 테스트를 진행한다"고 전했다.
김승섭은 지난 시즌 K리그에서 가장 뜨거운 선수였다. 경희대 재학 중 대전시티즌에 입단하면서 프로 생활을 시작한 김승섭은 대전하나시티즌으로, 시민구단에서 기업구단이 되는 과정에도 남아 공격을 책임졌다. 2022시즌 K리그2 32경기 6골 3도움(승강 플레이오프 포함)을 기록하면서 구단 승격을 이끌었다.
이후 제주 SK로 향했다. 제주에서 윙어, 윙백을 오가며 활약을 했다. 2024시즌 중도에 입대를 했고 김천 상무에서 정정용 감독 지도 속 더 발전했다. 2025시즌 김천에서만 K리그1 33경기 7골 3도움을 올리면서 커리어 하이를 찍었다. 국가대표팀 승선도 거론될 정도로 뜨거웠다. 단점이던 결정력까지 발전했고 수비 관여와 활동량 모두 압도적으로 좋았다.
제대 후 제주로 돌아갔고 강등 위기에 놓인 팀을 구해냈다. 정규 시즌 최종전인 울산 HD전에서 결승골을 터트리면서 자동 강등을 벗어나게 했고 수원 삼성과 승강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귀중한 선제골을 터트리면서 승기를 가져와 결국 잔류를 이끌었다. 1차전에서 약간의 부상을 당했음에도 2차전에서 압도적인 활약을 선보여 찬사를 받았다. 김천, 제주에서 보인 활약을 통해 김승섭은 겨울 이적시장 핫매물이 됐다.
김승섭을 향해 다수의 팀들이 관심을 보냈다. 전북이 승자가 됐다. 전북은 거스 포옛 감독과 결별하고 정정용 감독을 선임했다. 좌측 윙어가 고민이던 전북은 김승섭 영입으로 확실한 옵션을 장착하게 됐다.
정정용 감독과 김승섭은 서로를 너무나 잘 안다. 서로가 전북에 정착하는데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가 된다. 김승섭 영입은 정정용 시대 전북이 시작됐음을 알리는 신호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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