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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정정용 애제자' 김승섭 영입! 최상급 윙어로 측면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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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토도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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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섭(제주SK).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전북현대가 제주SK의 K리그 최고 수준 윙어 김승섭을 영입해 측면 공격을 강화한다.

축구 관계자들에 따르면 전북은 김승섭 영입을 위해 노력해 온 결과 성사 단계에 돌입했다. 제주와 구단간 협상이 타결됐고, 개인 협상도 성공했다. 계획대로라면 올해 안 메디컬 테스트까지 마무리하고 이적 절차를 끝낼 것으로 보인다.

김승섭은 2018년 K리그2에 있던 대전에서 프로 데뷔했다. 5년간 K리그2에서 보낸 뒤 2023년 제주에 입단하며 K리그1 무대를 밟았다. 선수로서 기량을 확 발전시킨 계기는 군입대였다. 2024년 김천상무로 입대해 그해 2골 1도움을 올렸고, 올해 김천에서 7골 3도움을 몰아친 뒤 전역 후 제주에서 승강 플레이오프 포함 2골을 기록했다. 올해 9골 3도움으로 개인 최다 공격 포인트를 경신했다.

특히 제주의 1부 생존에 결정적인 공을 세웠다.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였던 38라운드 울산HD전에서 전역 후 첫 골을 터뜨리면서 1-0 승리를 이끌었고, 제주의 다이렉트 강등을 막았다. 이어서 벌어진 승강 플레이오프에서는 2차전에서 수원삼성을 상대로 전방 압박으로 상대 실수를 유발하고 직접 마무리까지 하는 맹활약으로 다시 한 번 승리 주역이 됐다. 김천에서 기량을 향상시키고 제주에서 달라진 모습을 증명했다.

원래 왕성한 체력으로 윙백까지 소화할 수 있었던 김승섭은 공수를 겸비했다는 기존 장점을 유지하면서 올해 파괴력까지 장착했다. 왼발과 오른발을 가리지 않는 슈팅 능력이 더욱 발전하면서 공격 포인트 생산 능력이 크게 향상됐다.

김승섭(가운데, 제주SK). 서형권 기자
김승섭(가운데, 김천 상무). 서형권 기자

전북은 전임 감독 시절에도 김승섭을 주목해 왔으며, 김천에서 그를 발전시킨 '은사' 정정용 감독이 부임하면서 본격적으로 영입에 나섰다. 김승섭도 정 감독이 이끄는 우승권 팀에서 뛸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전북은 기존 윙어진 송민규, 전진우 모두 내년에도 남을지 확신할 수 없는 상태다. 이들뿐 아니라 특급 조커로 활약한 이승우까지 윙어들 중 전형적인 측면 플레이를 해 주는 선수가 부족했기 때문에 김승섭의 스타일은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올해 K리그1 시즌 베스트일레븐 후보에 올랐고 국가대표 승선 가능성까지도 거론됐던 김승섭은 만 29세에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사진= 풋볼리스트

원문: 바로가기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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