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의 최고 'K-브랜드'…안세영, 국가브랜드대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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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토도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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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안세영 선수는 올 한해 대한민국을 빛낸 최고의 '브랜드'로 시상식에 섰습니다. 세계 속 브랜드로도 손색이 없는데요. 영국부터 싱가포르까지 세계의 찬사도 계속 이어집니다.
오선민 기자입니다.
[기자]
[안세영/배드민턴 대표팀 (지난 22일) : 많이 뛰어서 쥐가 좀 심하게 올라와서 정말 디딜 때마다 계속 올라오니까.]
경기 시간만 1시간 36분.
올 시즌 안세영이 치른 77번의 경기 중 마지막 승부가 가장 길었습니다.
우승까지 딱 1점을 남긴 순간, 다리에 경련까지 올 정도로 지쳤습니다.
스프레이를 뿌리려다 심판의 제지를 당하자 더 당황했습니다.
[질리언 클라크/영국 배드민턴 해설가 : 안세영은 기권을 할지 선택해야 해요. 정말 비극적인 일이 될 수도 있죠.]
그렇게 이 악물고 만들어낸 여자단식 최초의 11번째 우승.
안세영을 향한 집중조명은 우리나라 밖에서도 최근까지 이어집니다.
[벤 벡맨/영국 배드민턴 해설가 : 안세영의 업적을 더 위대하게 만드는 건 안세영이 겪었던 고통과 인내입니다. '고통 없이 얻는 것도 없다'라는 말이 떠오르네요.]
싱가포르 언론은 안세영의 '엄격한 자기 관리'에 주목했고 중국 언론은 '침착한 정신력'이 경쟁자들을 압도했다고 평가했습니다.
[안세영/배드민턴 대표팀 (지난 22일) : 연말이니까 한 번쯤 풀어지게 먹어보고 짧은 휴식이기 때문에 다시 또 준비해야 될 것 같습니다.]
세계배드민턴연맹은 우승 순간 '어린, 역대 최고의 선수'라 평가했는데 오늘은 "적수 없는 코트의 여왕은 전 세계 팬들의 상상력을 자극했다"고 한 시즌을 돌아봤습니다.
2025년 최다승, 최고 승률, 최다 상금까지 배드민턴 선수로 모든 것을 품에 안은 안세영은 올 한해 우리나라를 빛낸 최고의 '브랜드'로 선정됐습니다.
[화면출처 유튜브 'BWF TV'·인스타그램 'benbeckmanbadminton']
[영상취재 황현우 영상편집 임인수 영상디자인 봉아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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