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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야구 쾌거' 추신수 ML 명예의 전당 득표→"독보적인 기록" 美 기자가 밝힌 투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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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토도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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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년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와 경기에서 시구에 나선 추신수.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한국인으로는 처음으로 메이저리그 명예의 전당 후보에 오른 추신수가 득표까지 성공했다.

미국 댈러스스포츠(DLLS) 소속의 제프 윌슨 기자는 31일(한국시간) DLLS에 자신의 명예의 전당 투표 용지를 공개했는데, 27명 후보 중 추신수를 포함한 10명에게 표를 줬다. 미국야구기자협회(BBWAA) 소속 기자들은 매년 명예의 전당 입회자를 뽑는 투표 용지에서 최대 10명을 선택할 수 있다.

윌슨 기자는 "추신수는 통산 OPS(출루율+장타율) 0.824를 찍은 훌륭한 선수"라면서도 "추신수가 득표율 5% 이상을 기록해 명예의 전당 투표 대상자 자격을 유지할 가능성은 매우 작다"고 인정했다.

이어 "MLB에서 뛴 한국 선수 중 추신수는 독보적인 기록을 냈다"며 "언젠가 한국 선수가 MLB 명예의 전당에 헌액될 것이고, 그때 추신수는 그 선수를 위해 길을 닦은 개척자로 언급될 것이다. 추신수에게 투표할 이유는 충분하다"고 강조했다.

추신수는 2026년도 명예의 전당 투표에 새롭게 후보 자격을 얻은 12명 가운데 한 명이다.

MLB닷컴은 "추신수는 메이저리그에서 16시즌 동안 0.377의 출루율과 12.2%의 볼넷 비율을 기록하며 빛을 발했다. 하지만 한국의 좌타자 추신수는 볼넷 그 이상의 활약을 펼쳤다. 7시즌 동안 20개 이상의 홈런을 쳤고 그 파워에 스피드를 더해 3시즌 동안 20(홈런)-20(도루)를 기록했다"고 소개했다.

▲ 추신수 ⓒ곽혜미 기자

이어 "추신수는 2005년 시애틀에서 메이저리그에 데뷔했지만 2008년 클리블랜드로 이적한 뒤 비로소 빛을 발했다. 이후 6시즌에 걸쳐 101홈런 100도루, 타율 0.290과 OPS 0.861을 기록했다. 텍사스에서 7시즌을 보낸 뒤 (메이저리그에서)커리어를 마감했다. 2018년에 처음 올스타에 선정됐는데, 그 시즌에 21개의 홈런과 OPS+(조정 OPS) 114를 기록했다"고 덧붙였다.

디애슬레틱은 "추신수는 한국 출신 메이저리그 타자 가운데 단연 최고다. 그는 주로 클리블랜드와 텍사스에서 시즌을 보내며 장타력을 갖춘 출루 기계로 활약했다. 추신수는 결국 메이저리거들이 적응하는 헬멧에 적응했지만, 한동안 스위치 타자가 아닌 선수 가운데 유일하게 양귀 헬멧을 쓴 선수였다. 명예의 전당에 선출되지는 않겠지만 명판에 그 헬멧이 그려진 걸 보고 싶지 않은가"라고 치켜세운 바 있다.

투표는 미국 날짜로 12월 31일까지 진행되고, 결과는 한국 날짜로 1월 21일 공개된다. 한 번 후보로 뽑히면 10년 동안 자격이 유지돼 매년 명예의 전당 입성에 도전할 수 있지만, 득표율 5% 미만을 기록하면 이듬해 후보 자격을 잃는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원문: 바로가기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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