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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봉 정부, 네이션스컵 탈락한 대표팀 해체… 오바메양 등엔 징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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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토도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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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봉 정부가 축구 대표팀 해체와 선수 징계를 내렸다. 사진은 마르세유에서 활약 중인 피에르 에메릭 오바메양. /사진=로이터
가봉 정부가 2026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에서 탈락한 대표팀을 해체했다.

AP통신 등은 2일(이하 한국시각) "심플리스데지레 맘불라 가봉 체육장관이 대표팀 해체와 피에르 에메릭 오바메양(마르세유), 브루노 만가(파리13 아틀레티코)의 징계를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가봉 대표팀은 지난달 31일 열린 코트디부아르와의 네이션스컵 F조 조별리그 3차전에서 2-3으로 패했다. 앞서 카메룬전 0-1 패배, 모잠비크전 2-3 패배를 당했던 가봉은 최종전마저 패하며 3전 전패로 대회를 마감했다. 맘불라 장관은 "부끄러운 경기력을 보여준 축구 대표팀을 해산한다"며 "코치진을 해산하고 오바에양, 만가에게 출전 금지 징계를 내린다"고 선언했다.

과거 아스널(잉글랜드), FC바르셀로나(스페인) 등에서 활약한 오바메양은 가나 국가대표팀 최다골(83경기 40골)을 기록한 전설이다. 만가도 통산 A매치 118경기를 소화한 베테랑 수비수다.

오바메양이 징계받은 이유는 최종전에 출전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오바메양은 3차전을 앞두고 허벅지 부상을 이유로 소속팀 마르세유로 복귀했다. 정부는 이를 국가대표로서의 책임감이 결여된 행동이라고 판단했다.

가봉 대표팀은 2026 북중미월드컵 조별 예산 탈락하는 등 최근 성과가 좋지 않다. 정부는 네이션스컵에서도 조기 탈락하자 대표팀을 해체 및 징계하는 이례적인 일을 저질렀다.

다만 가봉 정부의 행동은 국제축구연맹(FIFA)에 의해 국제대회 무기한 출전 정지 제재를 받을 수도 있다. 과거 아프리카에서는 정부가 축구대표팀에 직접적인 영향력을 행사하는 경우가 꽤 빈번했다. 그러나 FIFA는 정부의 개입에 강경한 입장을 표현하면서 최근에는 거의 없어지는 추세였다.

가봉은 현재 2023년 군사 쿠데타를 통해 정권을 잡은 브리스 올리귀 응게마 대통령이 집권 중이다. 응게마 대통령은 네이션스컵 3차전을 앞두고 "스포츠에서의 애국심 훼손이 우려된다"고 비판한 바 있다.

최진원 기자 chjo0630@mt.co.kr

원문: 바로가기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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