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없었다면 저도 없었을 것" 9년 세월 어찌 잊을까, 체인지업 마스터의 절절한 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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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토도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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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경현 기자] 임기영(삼성 라이온즈)이 KIA 타이거즈 팬들에게 작별 인사를 남겼다.
대구수창초-경운중-경북고를 졸업한 임기영은 2012 신인 드래프트 2라운드 18순위로 한화 이글스에 지명됐다. 그해 1군에 데뷔했고, 줄곧 불펜 투수로 뛰었다.
KIA에서 야구 인생을 꽃피웠다. 상무 입대를 앞둔 2014년 말, 송은범의 FA 보상 선수로 KIA 유니폼을 입었다. 2017년 두 번의 완봉승을 포함해 8승 6패 평균자책점 3.65로 맹활약했다. 한국시리즈에서도 5⅔이닝 무실점으로 승리, 팀의 통합 우승에 힘을 보탰다.
팀의 빛과 소금이었다. 선발이 필요하면 선발, 불펜이 필요하면 불펜으로 뛰었다. KIA에서 9시즌 동안 254경기(125선발) 50승 578패 20홀드 4세이브 평균자책점 4.85를 기록했다.

최근 페이스가 꺾였다. 임기영은 2023년 무려 82이닝을 소화했다. 무리한 등판의 여파일까. 2024년 평균자책점 6.31로 크게 흔들렸다. 한국시리즈 엔트리에도 들지 못했다. 2025년도 평균자책점 13.00으로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2차 드래프트를 통해 '고향 팀'에 입성했다. 삼성은 2차 드래프트 3라운드로 임기영을 지명했다. 그렇게 KIA와의 인연은 마무리됐다.
임기영은 1일 자신의 SNS에 "안녕하세요. 임기영입니다. 그동안 정말 많은 응원을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KIA에서 9년이라는 시간들은 저에게 너무나도 좋은 시간들이었습니다"라며 뒤늦은 작별 인사를 남겼다.
이어 "제 야구 인생에서 우승이라는 것도 처음으로 하고 선발승 완봉 등등 KIA가 없었더라면 지금까지의 저도 없었을 거라고 생각이 듭니다"라고 했다.

임기영은 "좋은 구단에서 감독님, 코치님, 선수단, 트레이너, 구단 직원분들까지 너무나도 좋은 기억들만 가지고 떠나게 되었습니다. 더이상 KIA 유니폼을 못 입게 되어서 너무 아쉽지만 새로운 구단에서 잘 적응해 나가며 저 임기영을 응원해 주시는 팬분들께 더 잘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습니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잘할 때나 못할 때나 항상 응원해 주시고 좋은 말도 해주시고 항상 웃으면서 반겨주시고 지금까지 광주에서 저희 가족에게 많은 응원과 사랑 주셔서 감사했습니다"라며 고개를 숙였다.
한편 삼성 관계자는 "임기영은 5선발 내지 불펜 자원 후보로 픽을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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