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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폴리→바이에른→레알 마드리드? 첼시? '역대급 커리어' 김민재는 "이적은 머릿 속에 없다"는데, 정작 바이에른은 방출 할 수도...獨언론 '높은 연봉 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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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토도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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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괴물' 김민재(바이에른 뮌헨)의 이적설이 끊이질 않는다.

이번엔 첼시다. 영국 매체들이 일제히 '첼시가 김민재를 원하고 있다'고 보도하고 있다. 영국 '커트 오프사이드'는 최근 '첼시의 지휘봉을 잡은 리암 로세니어 감독이 첼시의 수비를 안정시키기 위해 김민재를 최우선 타깃으로 정했다'며 '첼시는 바이에른 뮌헨에서 뛰는 김민재를 영입해 수비를 강화하는 방향을 모색 중'이라고 전했다.

영국 '풋볼 토크'도 '김민재는 첼시의 중장기적 해결책이 될 수 있다'며 '이제 30세가 되는 김민재는 장기적인 옵션은 아니지만 충분한 경험을 갖추고 있고 큰 무대에서 활약한 바 있기에 수비진을 안정적으로 이끌 수 있다. 전술적 이해도, 후방 넓은 패스 범위 등도 장점'이라고 했다.

영국 '더 하드 태클'도 '첼시에 새로 부임한 로세니어 감독은 김민재를 첼시로 데려오려고 한다'며 '첼시는 최근에 잠재력 높은, 젊은 선수들을 원하는데 로세니어 감독 요청으로 김민재를 영입할 가능성이 있다. 로세니어 감독은 최고 수준에서 경험을 갖춘 센터백을 원하는데 김민재가 완벽히 부합한다. 첼시는 2500만 유로(약 424억 원)에서 3000만 유로(약 510억 원)를 제시할 것'이라고 했다.

사진=트위터 캡처

김민재의 이적설은 어제 오늘일이 아니다. 2023년 여름 수많은 클럽들의 관심을 뒤로 한채, 무려 5000만유로에 바이에른 유니폼을 입은 김민재는 다소 부침 있는 활약을 펼쳤다. 부상은 물론, 독일 언론들의 '억까'가 겹치기는 했지만, 분명 나폴리 시절 보여준 경기력은 아니었다. 바이에른에서 입지가 줄어들자 김민재는 타 리그 클럽들의 집중적인 구애를 받았다.

부상 회복이 한참이던 지난해 4월, 이적설에 불이 붙었다. 바이에른 1티어 기자로 꼽히는 플로리안 플라텐베르크의 '김민재는 올 여름 이적이 불가능한 선수가 아니다'는 글 하나에 방출 대상으로 전락했다. 잉글랜드, 이탈리아, 프랑스, 튀르키예 리그 클럽들이 김민재를 원한다는 기사가 매일 같이 쏟아졌다.

개막전에서도 선발 명단에서 제외되자, 이탈리아 쪽 클럽들의 구애는 더욱 뜨거워졌다. 김민재는 마지막까지 인터밀란, AC밀란, 유벤투스 등과 연결됐다. 크리스토프 프로인트 단장이 입을 열었다. 그는 "김민재를 보낼 생각이 전혀 없다. 그는 우리 팀에 매우 중요한 선수"라며 "부상으로 어려운 시기를 보냈지만 이제는 건강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김민재가 우리 팀에 있다는 사실이 매우 기쁘다"고 했다. 이어 "뱅상 콤파니 감독의 강도 높은 축구를 위해서는 로테이션이 필수다. 김민재는 앞으로도 꾸준히 기회를 받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겨울이적시장이 열리자 분위기가 다시 바뀌고 있다. 김민재는 현재 다요 우파메카노-요나탄 타에 이어 3번째 옵션으로 전락했다. 이토 히로키마저 복귀하며, 팀내 입지는 더욱 줄어들었다. 설상가상으로 계속해서 부상 문제에 시달리고 있다. 바이에른은 꾸준한 협상 끝에 우파메카노와의 재계약을 눈 앞에 두며 미래에 대한 대비까지 마친 상황이다. 바이에른은 올 여름 마크 게히, 니코 슐로터벡 등의 영입을 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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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황이 이렇자, 김민재의 미래가 또 다시 불투명해지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 이적설에 나왔다. 스페인 매체인 데펜사 센트랄은 '레알 마드리드가 2500만 유로(약 420억원)에 김민재를 영입할 수 있다'며 '바이에른 소속 센터백 김민재가 레알 마드리드 이적 제안을 받은 것을 알려졌다. 바이에른 수뇌부는 김민재를 레알로 매각하려고 하는 중이다. 콤파니 감독은 그를 유용한 선수로 여기지만, 김민재는 바이에른에서 주전 자리를 잃었기에 이적을 환영할 수 있다. 바이에른은 김민재를 보내면서 레알 마드리드의 우파메카노 영입 시도까지 포기하도록 만드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누릴 것이다. 바이에른은 이적 조항이 포함된 임대도 수용할 생각이 있다'고 전했다.

바이에른이 레알 마드리드에 역오퍼했다는 이야기까지 나왔지만, 이는 헛소문이었다. 빌트는 '겨울 이적시장에서는 샤샤 보이의 이적을 제외하면 이탈은 없다. 영입도 예정에 없다'고 설명했다. 이 정보를 전한 토비아스 알트셰플 기자는 바이에른 내부 정보에 매우 능통한 기자다.

여기에 첼시까지 뛰어들었다. 첼시는 핵심 리바이 콜윌이 장기 부상으로 빠지며, 수비진에 공백이 생겼다. 트레보 찰로바, 브누아 바디아실, 웨슬리 포파나, 조쉬 아체암퐁 등도 기대 이하의 모습을 보이며 수비 보강이 절실하다. 엔조 마레스카 감독 경질 후 로세니어 감독을 새롭게 데려온 첼시의 목표는 유럽챔피언스리그 진출인데, 이를 위해서는 센터백 영입이 필수다.

김민재는 최근 바이에른 팬클럽을 방문해 이적 관련 질문을 받자 "이적은 내 머릿속에 단 한 번도 떠오른 적이 없다"고 했다. 이어 "2026년 목표로는 바이에른과 함께 트레블을 달성하는 것, 더 강한 존재감을 보이는 것, 그리고 필요할 때 항상 준비돼 있는 선수가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사실상 잔류를 선언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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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김민재의 이같은 발언에도 불구하고 이적설은 계속된다. 바이에른 뮌헨 관련 소식을 다루는 'FCB인사이드'는 '김민재는 바이에른을 떠나는 것을 한 번도 생각하지 않았으며, 현재 생활에 만족하고 있다고 말했지만 그의 미래는 불명확하다'며 '1600만 유로(약 271억원)의 연봉을 받는 김민재는 바이에른 내에서 고액 연봉자에 해당된다. 이는 간과할 수 없는 요소이며, 김민재가 떠날 생각이 없어도 바이에른이 그를 내보낼 수도 있다'고 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원문: 바로가기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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