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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떠난 토트넘의 현주소…“애스턴 빌라, 뉴캐슬이 더 앞서가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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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락하는 토트넘. 이전까지 전력상 약체였던 팀들이 가파른 성장세를 보여주며 프리미어리그 내 토트넘의 포지션을 밀어냈다는 평가다.

프리미어리그는 2000년대까지 ‘빅4(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리버풀, 아스널, 첼시)’ 체제가 견고했다. 이후 2010년대 들어서면서 막대한 자본을 투입한 맨체스터 시티와 꾸준한 스타 선수 배출과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 체제에서 전성기를 맞이한 토트넘이 강세를 보이며 ‘빅6’ 구도가 완성됐다.

하지만 프리미어리그는 막대한 자본을 등에 업고 세계 최고의 리그로 발돋움했다. 많은 스타 선수는 물론 감독들까지 한자리에 모이기 시작했다. 이후 투자까지 끊이지 않았다.

트로피를 들어올리는 손흥민. 사진=UEFA 공식 SNS
사진=AFPBBNews=News1
2020년 들어서면서 복병의 팀이 늘어나기 시작했다. 사우디국부펀드(PIF)가 들어선 뉴캐슬 유나이티드, 새 구단주(나셰프 사위리스)의 안정적인 경영과 우나이 에메리 감독 선임 후 상승세를 맞이한 애스턴 빌라, 중장기적인 구단 철학과 적재적소에 성공적인 인선 작업을 보여주며 최고의 셀링 클럽으로 발돋움한 브라이턴 앤드 호브 앨비언 등이 대표적이다.

새로운 팀들의 강세에 기존 ‘빅6’도 무너지기 시작했다. 정통 강호였던 맨유는 알렉스 퍼거슨 전 감독이 떠난 후 좀처럼 암흑기를 끊어내지 못하고 있고, 토트넘도 포체티노 감독 이후 꾸준히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공교롭게도 지난 시즌 두 팀은 리그에서 15위(맨유), 17위(토트넘)를 기록하며 최악의 시즌을 맞이했다. 다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에서는 결승에 오르며 리그와는 다른 행보를 보이기도 했다.

사진=AFPBBNews=News1
토트넘 토마스 프랭크 감독. 사진=AFPBBNews=Neww1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의 순위 경쟁도 예측할 수 없다. 리그 종료까지 17경기 남은 상황에서 아스널(1위·승점 49), 맨시티(2위·승점 43), 빌라(3위·승점 43)가 선두권 경쟁을 벌이고 있고, 리버풀(4위·승점 35)부터 브렌트퍼드(5위·승점 33), 뉴캐슬(6위), 맨유(7위·이상 승점 32), 첼시(8위), 풀럼(9위·이상 승점 31), 선덜랜드(10위·승점 30)가 5점 차로 묶여 있다.

10위 밑으로도 촘촘한 격차다. 브라이턴(11위), 에버턴(12위·승점 29), 크리스털 팰리스(13위·승점 28), 토트넘(14위·승점 27), 본머스(15위·승점 26)까지 3점 차다.

2026년 1월 12일 기준 2025-26시즌 프리미어리그 순위. 사진=프리미어리그 홈페이지
글로벌 스포츠 매체 ‘디 애슬레틱’은 치열한 경쟁과 함께 정통 강호가 깨진 현 시점 프리미어리그에 대해 짚었다. 특히 지난 시즌에 이어 이번 시즌도 부진하고 있는 토트넘과 2020년대 들어서며 강세를 보이고 있는 빌라를 비교했다.

두 팀은 지난 11일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2025-26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3라운드에서 맞대결을 펼쳤다. 이날 빌라는 에밀리아노 부엔디아, 모건 로저스의 연속 골로 토트넘을 2-1로 꺾었다. 빌라는 4라운드로 향했고, 토트넘은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매체는 이를 두고 “이번 경기 토트넘의 패배는 그들의 하락세를 상기시켜주는 일”이라며 “빌라를 비롯한 일부 다른 팀은 이미 토트넘을 앞질렀다”라고 보도했다.

사진=AFPBBNews=Neww1
사진=AFPBBNews=Neww1
사진=AFPBBNews=Neww1
이어 “21세기 들어서며 10년 동안 빌라와 토트넘은 거의 비슷한 위치에 있었다. 2010년대 들어서며 빌라는 몰락했고, 토트넘은 프리미어리그의 성장과 함께 ‘빅6’로 분류되는 팀이 됐다. 축구 실력뿐만 아니라 재정적인 면에서도 투자를 이어가며 가장 웅장한 축구 전용 경기장을 사용하는 시대를 열었다”라고 전했다.

매체는 “당시 빌라가 조만간 토트넘과 동일 선상에 놓일 것이라고 예상했다면 터무니없는 소리로 들렸을 것이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빌라는 승리하고 있고, 토트넘은 무너지고 있다”라고 짚었다.

토트넘의 현재 입지를 두고는 “빌라만 있는 것이 아니다. PIF가 구단을 인수하며 투자를 강행한 뉴캐슬은 어느덧 토트넘을 제치고 리그에서 앞서가고 있다. 장기적인 지속 가능성을 두고 봐야 하나 브렌트퍼드, 풀럼, 선덜랜드, 브라이턴, 에버턴, 팰리스 등도 밀리지 않고 있다. 토트넘은 재정적으로 하위권에 있는 팀들에게 오랜 기간 밀리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김영훈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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