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도 대박났다’ 벌써 외인투수 부상 악재, 157km 좌완 파이어볼러로 교체? 오히려 전화위복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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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마이애미 말린스 시절 앤서니 베네시아노.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1/13/poctan/20260113094104707ereb.jpg)
[OSEN=길준영 기자] 프로야구 SSG 랜더스가 시즌 시작 전부터 외국인선수 부상 악재를 만났다.
SSG는 지난해 12월 6일 “외국인투수 드류 버하겐과 총액 90만 달러(계약금 5만, 연봉 75만, 옵션 10만)에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지난 시즌 에이스로 활약한 드류 앤더슨이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 계약하면서 메이저리그로 돌아간 SSG는 버하겐을 영입하며 앤더슨의 빈자리를 메웠다. SSG가 정식 외국인투수 중에서 가장 먼저 계약을 발표했을 정도로 버하겐을 향한 기대가 컸다.
버하겐은 메이저리그 통산 8시즌(2014~2019년, 2022~2023년) 206경기(281⅔이닝) 18승 12패 평균자책점 4.98, 일본프로야구 통산 4시즌(2020~2021년, 2024~2025년) 53경기(283⅓이닝) 18승 19패 평균자책점 3.68을 기록한 베테랑 우완투수다. 시속 150km가 넘는 강속구를 던지는 버하겐은 슬라이더, 체인지업, 커브, 스위퍼 등 다양한 구종을 겸비했다.
SSG는 버하겐이 미치 화이트와 함께 외국인투수 원투펀치로 활약하기를 기대했지만 스프링캠프가 시작하기 전부터 부상 변수가 발생했다. SSG 김재현 단장은 “(버하겐의 몸상태가) 좋지는 않다. 메디컬 쪽 문제다. 어떻게 해야할지 고심하는 중이다. 만약에 안된다면 교체를 해야하기 때문에 차선책을 고민해야 하는 상황이다. 체크하고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스프링캠프 출발이 10일도 남지 않은 상황에서 외국인선수의 부상이 발생한 것은 큰 타격이다. 그렇지만 김재현 단장은 “부상이 나온다면 차라리 시즌 시작 전에 나오는게 낫다. 이번에 교체를 하게 되면 외국인선수 교체 횟수에는 포함이 되지 않는다. 시즌에 들어가고 다치면 더 고민할 것이 많아진다”며 오히려 긍정적으로 해석했다. 실제로 캠프 전 부상으로 외국인선수를 교체했다가 오히려 좋은 결과가 나온 사례도 있다.
지난 시즌 두산은 외국인투수 토마스 해치가 메디컬 테스트에서 탈락해 단 1경기도 뛰지 못하고 상호 합의하에 계약을 파기했다. 그리고 새롭게 영입한 외국인투수가 지난해 좌완 에이스로 활약한 잭 로그다. 로그는 지난 시즌 30경기(176이닝) 10승 8패 평균자책점 2.81로 활약했고 110만 달러(약 16억원)에 재계약했다.
SSG도 버하겐을 교체할 때를 대비해 후보를 물색하고 있다. 좌완 파이어볼러 앤서니 베네시아노도 그 후보 중 한 명이다. 베네시아노는 메이저리그 통산 40경기(40⅔이닝) 1승 5홀드 평균자책점 3.98을 기록했다. 지난 시즌에는 마이애미와 세인트루이스에서 뛰며 26경기(25이닝) 평균자책점 4.68을 기록했고 포심 최고 구속은 97.7마일(157.2km)까지 던졌다.
베네시아노는 지난해 12월 텍사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었지만 아시아 진출을 위해 다시 방출된 상태다. 김재현 단장은 “베네시아노가 후보는 맞다. 다만 아직 확정은 아니다”면서 “고민하고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스프링캠프 출발을 앞두고 부상 악재를 만난 SSG가 이번 악재를 전화위복의 기회로 삼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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