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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공→GS→흥국→페퍼' 부상에서 돌아온 야전사령관 손끝을 주목하라 "더 많이 뛰어 승리 이끌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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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퍼저축은행 이원정./KOVO

[마이데일리 = 대전 심혜진 기자] 페퍼저축은행 세터 이원정이 안정적인 경기 운영으로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페퍼저축은행은 13일 대전충무체육관에서 열린 진에어 2025~2026 V-리그 4라운드 정관장과 경기서 3-0 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페퍼저축은행은 올 시즌 정관장 상대 첫 승을 거뒀다. 승점 3점을 확보하며 정관장의 추격을 뿌리치고 6위 자리를 사수했다.

세터 이원정의 안정적인 경기 운영이 돋보였다.

이원정은 지난 2017-2018시즌 신인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2순위로 한국도로공사에 입단했다. 그 뒤 GS 칼텍스와 흥국생명을 거쳐 2024-2025시즌을 앞두고 흥국생명과 트레이드를 통해 페퍼저축은행 유니폼을 입었다. 이고은이 흥국생명으로 이적했다.

손목 부상으로 개막을 함께하지 못한 이원정은 재활을 거쳐 지난달 17일 IBK기업은행전에서 복귀전을 치렀다. 3세트에 잠깐 코트를 밟았다.

그 이후 2경기 교체로 출전하며 예열을 한 이원정은 12월 30일 GS칼텍스전에서 선발 세터로 나서 팀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페퍼저축은행은 지긋지긋한 9연패에서 탈출했다.

하지만 이후 2경기서 다시 무릎을 꿇으면서 2연패에 빠졌지만 이번에는 연패가 길어지지 않았다. 정관장을 상대로 깔끔한 승리를 거뒀다.

경기 후 만난 이원정은 "올 시즌에 정관장을 한 번도 이기지 못해서 오늘은 꼭 이기고 싶었다. 3-0으로 깔끔하게 이겨서 좋다"고 활짝 웃어보였다.

아직 몸상태가 완벽하지는 않다. 이원정은 "매일 완벽할 수는 없지만 감독님께서 관리를 잘해주신다. 지금은 그래도 좋은 상태로 경기를 하고 있는 것 같다"면서 "공격수들과 호흡을 맞추지 못했던 시간이 길었는데 경기를 하면서 조금씩 맞춰나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조이가 27점의 원맨쇼를 하긴 했지만 박은서 9점, 시마무라 7점, 하혜진 6점을 뽑았다.

이원정은 "토스가 안쪽으로 몰리는 경향이 있어서 조금 더 분배하려고 노력했다. 다양하게 사인을 내서 상대 블로킹을 흔들려고 했고, 우리 공격수들이 잘 때려줘서 좋은 결과가 나왔다"고 동료들에게 공을 돌렸다.

이원정에게 전반기는 아쉽다. 하지만 후반기에 만회하겠다는 각오다. 그는 "아쉬운 순간도 있고, 잘한 순간도 있다. 지나간 것은 중요하지 않다. 후반기에 1, 2라운드 때 좋았던 흐름을 빨리 찾아 팀이 조금 더 좋은 모습으로 올라가는 것이 목표다"고 강조했다.

무엇보다도 부상이 없어야 한다. 또 다치지 않길 바라고 있다. 이원정은 "늦게 시작한 만큼 남은 경기서 부상 없이 마무리하고 싶은 게 첫 번째다. 후반기엔 조금 더 뛰어서 승리하는 팀을 만들어보고 싶다"고 다짐했다.

봄배구 희망이 없는 건 아니다. 이원정은 "감독님도 항상 포기하지 말고 꿈을 꾸면 이뤄진다고 말씀하신다. 봄배구도 중요하지만 일단 한 경기 한 경기 우리 경기력이 나오는 게 중요하다"면서 "간절하게 하면 기회가 주어지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눈을 반짝였다.

페퍼저축은행 이원정./KOV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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