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인터뷰] 한국은 만질 수 없는 월드컵 트로피...차범근 여전한 열정 "아들 세대가 4강, 손자 세대는 우승했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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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차범근 전 대한민국 국가대표팀 감독은 여전히 월드컵 트로피에 대한 열정이 가득했다.

월드컵 트로피는 한 나라의 국가 원수나 월드컵 우승자만이 손에 잡을 수 있는 특별함을 가진다. 차범근 감독은 "(트로피를 보니) 미운 감정이 든다. 갖고 싶어도 가질 수가 없다. 그러나 희망을 가진다. 1954년에 김용식 원로 세대가 처음으로, 1986년에는 저희 세대가 월드컵 본선에 나갔다. 2002년에는 우리 아들 세대가 4강에 올랐다. 손자 시대에는 트로피를 안아볼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한다"며 여전한 트로피 열정을 보였다.

구 디렉터는 "트로피를 저도 본 적이 없다. 되게 탐난다. (후배들이) 계속 문을 두드려야 한다. 오늘 제가 느낀 감정을 선수들에게 잘 전달해보겠다. 너무 (트로피를) 들어보고 싶다. 후배들이 계속해서 힘을 내주길 바란다"며 응원했다.
차두리 감독은 "국가대표팀 코치로 월드컵, 아시안컵도 다녀왔지만 선수와 감독의 믿음이 중요하다. 할 수 있다는 믿음과 신뢰가 중요하다. 서로가 월드컵이라는 큰 대회를 나가는 걸 즐거워하고, 자부심도 있어야 한다. 모두 하나로 뭉치면 불가능한 게 없다. 서로가 양보하면서 좋은 팀을 만든다면 잘될 것"이라며 지도자로서 후배들에게 조언을 건넸다.
차범근 감독은 "(월드컵을 앞두고) 다 똑같은 마음이다. 개인적으로 대표팀이 2026년 월드컵에서 좋은 성적으로 팬들의 기대에 충족했으면 좋겠다. 선수들이 큰 부담감을 가지지 말고, 최선을 다해서 자기 모든 걸 쏟아서 경기 결과에 만족했으면 한다. 팬들이 열심히 응원하고 있다는 걸 기억하면 큰 힘이 될 것"이라며 후배들이 후회없이 대회에 임하길 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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