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등권 추락’ 울산 시절 아픔 털어낼까…말레이시아로 돌아간 김판곤, 부임 이후 2연승
작성자 정보
- 토도사뉴스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 1 조회
- 목록
본문

[포포투=이종관]
셀랑고르 FC가 김판곤 감독 부임 이후 연승을 달리고 있다.
셀랑고르는 14일 오후 10시(이하 한국시간) 말레이시아 샤알람에 위치한 프탈링 자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26시즌 말레이시아 슈퍼리그(1부리그) 16라운드에서 느그리슴빌란에 1-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셀랑고르는 리그 2연승과 함께 2위에 위치했다.
이날 경기는 김판곤 감독의 부임 이후 두 번째 경기였다. 김판곤 감독은 지난 5일에 셀랑고르 사령탑에 올랐다. 그리고 DPMM과의 데뷔전에서 5-2 완승을 거두며 성공적으로 데뷔전을 마쳤다.
부침이 있긴 했으나 느그리슴빌란까지 잡아내며 리그 2연승을 달렸다. 이날 셀랑고르는 느그리슴빌란에 비해 2배 이상의 슈팅을 기록하며 경기를 압도했다. 이후 후반전에 누아 레인의 결승골이 터지며 경기를 1-0 승리로 마무리했다.
김판곤 감독의 셀랑고르 부임 소식은 팬들에게도 큰 기대를 모았다. 김판곤 감독은 과거에 말레이시아 대표팀을 이끌고 굵직한 성과를 낸 바 있다. 그는 지난 2022년에 말레이시아 대표팀 사령탑에 올랐는데 팀을 맡은지 불과 5개월 만에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본선 진출을 이끌었다. 2007년 이후 무려 16년 만의 본선 진출이었다.
거기서 끝이 아니었다. 아세안축구연맹(AFF) 미쓰비시 일렉트릭컵에서도 주목할 만한 활약을 보였다. 지난 대회를 조별 리그 탈락으로 마무리한 말레이시아는 김판곤 감독 지도하에 준결승 진출에 성공하며 성공적으로 대회를 마쳤다. 또한 2023 아시안컵에선 ‘클린스만호’를 상대로 밀리지 않는 경기력을 선보이며 승점 1점을 챙기는 데 성공하기도 했다(3-3 무승부를 기록했다).
그러나 울산 HD에서 실패를 맛봤다. 지지난해, 홍명보 감독의 대한민국 대표팀 부임으로 공백이 생긴 울산 사령탑에 오른 그는 시즌 중도에 부임했음에도 안정적으로 팀을 운영하며 울산의 K리그 ‘3연패’에 일조했다. 하지만 지난 시즌, 개막전부터 ‘승격 팀’ FC안양에 발목을 잡히며 불안한 출발을 알렸고 리그 첫 12경기에서 5패를 기록하며 심각한 부진에 빠졌다. 또한 여름에 참가한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에서도 조별 리그 3전 전패를 당하며 일찍이 대회를 마감했다.
결국 지난 7월에 울산과의 동행을 마무리했다. 당시 울산 구단은 SNS를 통해 “구단과 김판곤 감독이 상호 합의하에 계약을 해지했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이후 울산은 ‘소방수’로 신태용 감독을 선임했으나 3개월 만에 동행을 마무리했고 노상래 감독 대행 체제로 남은 시즌을 소화했다(2026시즌부턴 김현석 감독이 팀을 이끈다).
이후 휴식을 가진 후 말레이시아로 돌아간 김판곤 감독. 부임 두 경기 만에 연승을 달리며 순조로운 출발을 알리고 있다. 현재 셀랑고르는 승점 31점으로 리그 2위에 올라있고, 선두 조호르 다룰 탁짐과는 14점까지 차이가 벌어져 있다.
이종관 기자 ilkwanone1@fourfourtwo.co.kr
ⓒ 포포투(https://www.fourfourtwo.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관련자료
-
링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