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빨간불’···英 BBC ‘비피셜’→“경쟁 CB 뮌헨과 재계약 청신호” KIM 입지 다시 흔들린다
작성자 정보
- 작성자 토도사뉴스
- 작성일
컨텐츠 정보
- 조회 6
본문

김민재가 바이에른 뮌헨에서 주전으로 복귀할 수 있는 시나리오가 최근 많은 관심을 모았지만, 다음 시즌도 험난한 경쟁이 예상된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3일(한국시간) “바이에른 뮌헨과 다요 우파메카노의 재계약 협상이 진전됐다. 우파메카노는 뮌헨과 자신의 미래를 약속하는 새로운 계약서에 서명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밝혔다.
최근 김민재와 함께 바이에른 뮌헨에서 뛰고 있는 핵심 센터백 다요 우파메카노의 이적설이 뜨거웠다. 그의 이적 여부에 따라 김민재의 미래가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프랑스 매체 ‘풋 메르카토’는 지난달 단독으로 “레알 마드리드가 센터백 보강을 원한다. 최우선 영입 타깃은 우파메카노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레알 마드리드는 2026년 6월 끝으로 뮌헨과 계약이 만료되는 우파메카노를 영입하기 위해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라며 “이미 선수는 레알 마드리드와 구두 합의를 마친 상황이다. 이적 절차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우파메카노는 현재 뮌헨 주전 센터백이다. 지난 시즌(2025-2026)에는 김민재와 함께 수비진을 지켰지만, 올 시즌은 김민재가 요나탄 타에게 주전 자리를 넘겨줬다. 빈세트 콤파니 뮌헨 감독은 타, 우파메카노, 김민재까지 세 명을 모두 고루 기용하고 있지만, 핵심 경기에서는 우파메카노와 타 조합을 선호하고 있다.

김민재는 주전 자리에서 밀리고 최근까지 이적설이 계속 나오고 있다. 독일 유력지 ‘빌트’ 소속 축구 담당자 크리스티안 폴크와 토비 알트샤플이 김민재 상황을 정리했다.
알트샤플은 “지금 콤파니 감독이 이끄는 뮌헨은 수비진 역할 분배가 분명히 바뀌었다. 우파메카노, 타는 주전으로 고정됐지만, 김민재는 주로 벤치에 머문다. 부상도 그의 발목을 잡았다”라고 말했다.
또 “김민재는 많은 부상 문제를 안고 훈련했다. 주전 복귀를 위해 싸우고 싶어 한다”라며 “뮌헨은 김민재를 판매하면 어떤 할인도 허용하지 않을 것이다. 5000만 유로(약 837억원)를 투자해 그를 영입했으며, 이를 상당 부분 회수하길 원한다”라고 주장했다.
마지막으로 폴크는 “김민재를 판매하면 어느 정도 금액을 회수하길 원한다. 선수 본인도 다가오는 여름까지 상황이 개선되지 않으면 이적을 근본적으로 반대하지 않을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독일 유력지에 따르면 김민재는 내년 여름까지 자신의 입지에 변화가 없으면 팀을 떠날 마음이 있다. 그리고 풋 메르카토는 레알 마드리드가 우파메카노와 이미 구두 합의를 마쳤고 계약이 종료되는 내년 6월을 기다리고 있다고 주장했다.
만약, 우파메카노가 정말 내년 여름 계약 만료로 뮌헨을 떠나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하면 김민재 잔류에 청신호가 켜질 가능성이 크다.
이론상 우파메카노가 내년 여름에 계약 만료로 팀을 떠나면 뮌헨은 이적료를 받을 수 없다. 그럼 전력 보강에 어려움이 생길 수 있다. 또 5000만 유로를 투자해 영입한 김민재를 다시 주전으로 기용할 가능성이 있다. 출전 기회를 확보한 김민재도 굳이 이적을 고민할 필요가 없어진다.
하지만, 우파메카노는 뮌헨과 재계약 협상을 진행 중이다. 또 BBC에 따르면 새로운 계약에 서명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김민재는 다음 시즌도 뮌헨에 남으면 지금처럼 어려운 주전 경쟁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용환주 기자 dndhkr159@kyunghyang.com
관련자료
-
링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