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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호 형 만났기 때문에…" 삼성 에이스는 왜 구단 사장-단장을 찾았나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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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토도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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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민호(위), 원태인 ⓒ연합뉴스
▲ 원태인 강민호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청담동, 윤욱재 기자] '푸른 피의 에이스' 원태인(25·삼성 라이온즈)은 내년에도 '안방마님' 강민호(40)와 배터리 호흡을 맞출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원태인은 8일 서울 청담동 호텔리베라서울 베르사이유홀에서 열린 2025 뉴트리디데이 일구상 시상식에서 최고투수상을 수상했다.

지난 해에 이어 2년 연속 최고투수상을 거머쥔 원태인은 올해 정규시즌에서 27경기에 등판해 166⅔이닝을 던져 12승 4패 평균자책점 3.24를 기록, 에이스다운 투구를 보여줬다.

원태인은 수상 직후 "2년 연속으로 최고투수상을 수상한 것은 올해 또 증명했다는 의미"라면서 "내 자신에게 뿌듯함을 안겨주는 상이다. 내년에도 3년 연속 수상을 할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라고 말했다.

올해도 플레이오프 무대에 오르며 2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에 성공한 삼성은 최근 FA 시장에서 베테랑 강타자 최형우를 영입하는 등 내년 시즌 강력한 우승 후보로 떠오르고 있다.

원태인 역시 기대감이 크다. "우리 삼성 라이온즈가 우승해야 할 때가 왔다고 생각한다. 내년에는 정말 우승 투수로 이 자리에 다시 서고 싶다"라고 강력한 열망을 드러낸 원태인.

삼성의 마지막 퍼즐은 베테랑 포수 강민호의 잔류가 될 것이다. 강민호는 올 시즌을 마치고 생애 4번째 FA 권리를 행사했다.

원태인은 강민호의 잔류를 강력히 바라고 있다. "(강)민호 형을 신인 때부터 만났기 때문에 지금처럼 던질 수 있었다"라는 원태인은 "항상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 민호 형이 남아주실 것이라고 생각하고 사장님, 단장님께 부탁을 드리겠다"라며 웃음을 지었다. 구단의 사장과 단장을 언급할 만큼 절박한(?) 마음으로 강민호의 잔류를 호소한 것이다.

강민호는 올해 40세의 나이에 접어들었음에도 127경기에 출전해 타율 .269 111안타 12홈런 71타점을 기록하며 건재함을 과시했다. 팬들로부터 "1985년생이 아니라 2005년생이 아니냐"라는 말을 들을 정도.

원태인의 바람처럼 강민호까지 삼성에 잔류한다면 내년 시즌 삼성은 '태풍'을 일으킬 수 있는 만반의 준비를 마치게 된다. 과연 원태인의 바람은 현실이 될까.

▲ 원태인 ⓒ곽혜미 기자
▲ 강민호 ⓒ곽혜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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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바로가기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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